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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아리 캐스터
찜통더위·열대야 계속‥내일 더 덥다
입력 | 2023-07-31 19:44 수정 | 2023-07-31 1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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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서울 등 중부지방에는 나흘째 폭염경보가 이어지고 있고, 오늘 밤도 곳곳에 열대야가 나타나겠습니다.
날씨 상황 알아봅니다.
서울 홍제천 폭포공원에 최아리 캐스터가 나가있습니다.
최아리 캐스터, 해는 졌는데 여전히 덥죠?
◀ 캐스터 ▶
네, 화면으로나마 잠시 더위를 식혀보시죠.
제 뒤로는 이렇게 폭포수가 시원하게 떨어지고 있는데요.
도심 속에서 시원한 물줄기를 바라보니 낮의 열기가 가시는 듯합니다.
하지만, 낮 동안에 쌓인 열기 탓에 오후가 되면서 곳곳에서 소나기구름이 발달하고 있습니다.
현재 충북 제천에서 시간당 20밀리미터 이상의 세찬 비가 내리고 있는데요.
오늘 밤 자정 무렵까진 서울을 비롯한 내륙 곳곳에서 소나기가 강약을 반복하며 내릴 수 있겠습니다.
소나기가 더위를 식혀 주긴커녕, 습도만 잔뜩 높여서요.
오늘 밤 더위가 만만치 않겠습니다.
어제보다 더 많은 지역에서 열대야가 기승을 부리겠는데요.
지도에 주황색으로 보이는 지역이 열대야 기준인 25도를 웃도는 곳이고요.
서울의 최저 기온은 26도, 체감 온도는 29에 달하면서 초열대야 수준에 버금갈 전망입니다.
전국의 폭염 특보 현황을 보시면, 이제는 제주 산지를 제외한 전국 대부분 지방으로 폭염 경보가 내려졌습니다.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 그리고 그 밖의 중부지방에는 나흘째 폭염 경보가 계속되고 있는데요.
내일은 오늘보다 낮 기온이 2도에서 3도가량 더 높게 치솟겠습니다.
전남 화순이 37도, 대구 36도, 서울 35도까지 오를 전망인데요.
이 폭염은 모두에게 위험하지만, 특히 어르신들께 더욱 위험합니다.
내일 잠시 짬을 내어 고령의 부모님께 안부전화 한 통 해 주시는 건 어떨까요.
앞으로의 기온 전망도 보시면, 당분간 뜨거운 열기가 식지 못해서 낮엔 폭염, 밤엔 열대야가 계속될 전망입니다.
건강 잘 챙겨주셔야겠습니다.
지금까지 홍제천 폭포 마당에서 날씨 전해드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