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데스크

위협으로 재갈 물릴 수 없다

입력 | 2023-09-07 20:04   수정 | 2023-09-07 2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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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이 MBC 취재기자 4명을 고발한 것에 대해 MBC는 ″위협으로 재갈을 물릴 수 없다″는 입장을 내놨습니다.

MBC는 정확한 사실관계가 밝혀져야 할 사안에 대해 고발부터 하고 보는 행태에 우려를 표하면서 언론 자유를 옥죄려는 재갈 물리기가 아닌지 의심을 거둘 수 없다고 밝혔습니다.

또, 대선을 앞두고 유력 후보의 의혹을 보도하는 것은 언론의 소명이며, 당시 대화 내용이 ′허위′라는 것도 현재로선 검찰과 여당의 주장일 뿐 사실 여부는 법원의 판단을 지켜봐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MBC는 ″현장에서 치열하게 일하는 기자들의 사명감을 지켜내는 동시에 그들의 의지와 용기를 꺾으려는 권력의 어떤 형태의 ′채찍질′에도 결코 무릎 꿇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