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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가영 캐스터
밤새 100mm 폭우, 시속 110km 태풍급 강풍 비상
입력 | 2023-11-05 19:57 수정 | 2023-11-05 2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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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전국에 내리고 있는 가을비가 예사롭지 않습니다.
낮에도 바람이 상당히 강했는데 오늘 밤 전국에는 11월에 보기 힘든 기록적인 폭우에 태풍급 돌풍까지 몰아칠 걸로 예상되면서 피해도 우려됩니다.
서울 광화문에 중계차 나가 있습니다.
김가영 캐스터, 먼저 비 상황부터 볼까요?
폭우 구름은 어디쯤 오고 있습니까?
◀ 기상캐스터 ▶
네. 먼저 서울도 약 30분 전부터 다시 비가 내리기 시작을 했습니다.
거리의 시민들도 우산을 들고 걸음을 바쁘게 옮기고 있는 모습이고요.
빗줄기는 갈수록 굵어지겠고 바람도 강해지겠습니다.
현재 레이더 영상부터 보시면 비구름이 서쪽 지방을 중심으로 덮고 있고요.
중부와 호남 곳곳에는 시간당 10mm 안팎의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제주 산지에는 호우주의보도 발령 중에 있는데요.
서해상에 보이는 더 강한 비구름대가 들어오면서 차츰 수도권 등 중서부지방으로도 호우특보가 확대 발령되겠습니다.
이번 비의 최대 고비는 내일 오전까지가 되겠습니다.
특히, 저기압의 중심이 지나는 수도권과 영서, 그리고 지형적인 영향을 받는 전남 동부와 경남 서부에 최고 100mm이상이 가을 폭우가 쏟아지겠습니다.
그 밖의 지역에도 10에서 많게는 80mm 안팎의 많은 비가 예상되고 있는데요.
특히, 취약한 새벽 시간대에 한꺼번에 20에서 40mm씩 매우 강하게 퍼부을 걸로 예상돼 피해 없도록 각별히 조심하셔야 겠습니다.
◀ 앵커 ▶
폭우도 그렇지만 지금 태풍급 바람도 예보돼 있거든요?
밤새 강풍 피해가 예상되는 지역은 어디인가요?
◀ 기상캐스터 ▶
네. 비도 비지만 바람도 무척 강합니다.
현재 특보 상황을 보시면요.
서해안 섬 지방과 제주 산간부터 강풍주의보가 발효 중인데요.
밤사이 전국 대부분 지방으로 강풍 특보가 확대되겠고요.
순간적으로 시속 70km 이상 특히 산지에서는 시속 110km 이상의 태풍급 바람이 몰아칠 것으로 우려가 되고 있습니다.
비는 내일 오후부터 잦아들겠지만 내일 밤사이 중부와 경북 곳곳엔 또 한차례 강수가 예상되고요.
이후엔 찬바람이 강해지면서 화요일 아침엔 초겨울 같은 추위가 찾아올 걸로 전망됩니다.
비바람에 이어 추위 대비도 미리 해주셔야겠습니다.
지금까지 광화문에서 전해드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