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투데이김민찬

코로나19 첫 확진 3년‥오는 30일 해제 유력

입력 | 2023-01-20 06:12   수정 | 2023-01-20 0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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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코로나19 유행이 감소세를 이어가면서, 정부가 오늘 실내마스크 착용에 대한 조정안을 발표합니다.

이르면 오는 30일부턴 일부 시설을 제외하고 실내에서 마스크를 벗게 될것으로 보입니다.

김민찬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설 연휴 이후 돌아오는 월요일인 오는 30일.

음식점이나 학교, 마트와 같은 실내에서도 마스크를 벗을 수 있습니다.

2020년 10월, 마스크 착용이 의무화된 지 27개월 만입니다.

방역당국은 그동안 4가지 지표를 살펴왔습니다.

유행 상황과 중증이나 사망자 규모, 그리고 병상의 여유, 추가 백신 접종률까지.

이 중 2가지만 충족되면 실내마스크 의무를 해제하겠다고 했는데 조건이 완성된 겁니다.

[임숙영/중앙방역대책본부 상황촐괄단장 (지난 18일)]
″실내 마스크의 의무를 조정하기 위한 평가지표가 네 가지 중에서 한 세 가지 정도는 지표를 달성한 것으로‥″

정부는 홍보 시간 등을 이유로 다음 달 1일부터 실내마스크 착용 의무를 해제하는 방안도 검토했지만, 논의 과정에서 30일로 의견이 모인 걸로 전해졌습니다.

중대본은 오늘 오전 회의를 열어 이 같은 방침을 확정해 발표할 계획입니다.

다만 실내 모든 곳에서 마스크를 벗을 수 있는 건 아닙니다.

대중교통과 복지시설, 의료기관은 제외됩니다.

이곳들은 코로나 유행 상황 등을 좀 더 지켜본 뒤 결정될 전망입니다.

또 감염병 등급과 확진자 7일 격리조치 등은 그대로 유지됩니다.

MBC뉴스 김민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