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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문현
오늘부터 비자 발급 본격화‥중국 관광객 늘까?
입력 | 2023-02-13 06:16 수정 | 2023-02-13 0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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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중국인들의 한국 관광 비자 신청이 오늘부터 본격적으로 가능해집니다.
여행을 계획하고 있는 중국인들은 물론, 중국여행사도 기대가 크다고 합니다.
베이징에서 이문현 특파원입니다.
◀ 리포트 ▶
당초 2월 말까지 예정돼 있던 중국인에 대한 단기 비자 발급 제한이 사실상 오늘부터 풀립니다.
주중 대한민국 대사관 영사부는 지난 11일 0시부터 비자 발급 제한 조치가 해제됐지만, 이때가 주말이었기 때문에 실제 업무가 시작되는 오늘부터 중국인들이 단기 비자를 신청할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한국 정부의 비자 재개 발표는 중국 SNS ′웨이보′를 통해서도 알려졌는데, 여행객들은 물론, 여행사 또한 기대감을 보이고 있습니다.
실제로 지난 10일 한국 정부의 발표 이후, 여행사에 관광 비자 문의가 늘었다고 합니다.
[여행사 관계자]
″개인여행이든 단체여행이든, 여행사도 (비자를) 개방하면 도움이 될 것 같아요. 정말 많은 분들이 지금 관광비자 재개 시기를 물어봅니다.″
그제 한국으로 들어온 중국발 입국자중 345명이 공항에서 코로나 검사를 받았고, 이중 7명이 확진됐습니다.
양성률은 2%입니다.
지난 1월 첫주, 30% 가까이 올랐던 중국발 단기체류 외국인들의 양성률은 입국 전 음성확인서 제출을 의무화한 뒤부터 점차 낮아졌고, 한국 정부는 이점을 고려해 2월 말까지로 계획했던 ′비자 발급 중단′을 앞당겨 정상화했습니다.
한국 정부의 비자 발급 재개에 대해 중국 외교부도 ′비자 업무 재개′의 뜻을 내비쳤습니다.
[마오닝/중국 외교부 대변인 (지난 10일)]
″한국인의 중국 단기 비자 발급을 적극 검토할 방침입니다.″
그동안 중국 정부가 한국인에 대한 비자 발급 중단을 ′대응 조치′라고 강조했던 만큼, 조만간 중국 정부도 비자 발급을 정상화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베이징에서 MBC뉴스 이문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