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투데이박소희

명품 연기에 빠져들다‥'카운트'·'타르'

입력 | 2023-02-22 06:45   수정 | 2023-02-22 0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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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이번 주 개봉 영화 소식입니다.

′극한 직업′과 ′범죄도시′를 통해 잘 알려진 배우 진선규가 첫 주연을 맡아 관객 앞에 서고요.

뛰어난 심리묘사로 골든글로브 여우주연상을 거머쥔 케이트 블란챗의 작품도 찾아왔습니다.

이번 주 개봉영화 소식 박소희 기자입니다.

◀ 리포트 ▶

″88 올림픽 금메달리스트~″

1988년 서울 올림픽 복싱 금메달리스트였던 시헌.

은퇴 후 고향으로 내려와 평범한 고등학교 선생님이 됩니다.

그러나 우연히 참석한 복싱대회에서 승부 조작이 있음을 알게 되고,

″니그들은 오늘부터 복싱부다.″

부당하게 기권패를 당한 학생 윤우를 위해 복싱부를 만들기로 결심합니다.

배우 진선규가 첫 단독 주연을 맡은 작품으로 스포츠 영화 특유의 긴장감에 코믹 영화의 유쾌함까지 모두 담았습니다.

[진선규/영화 ′카운트′ 주연]
″(첫 주연이라) 부담이 되는데 힘 주신분들이 너무 많아서 할 수 있습니다. 잘 해보려고요.″

″리디아 타르는 현 시대에 가장 중요한 음악인 입니다.″

베를린 필하모닉 최초의 여성지휘자 리디아 타르.

영화는 그녀가 예술가로서 최고의 정점에 오른 순간부터 시작합니다.

권력과 욕망, 예술과 현실 사이에서 점점 자아를 잃어가는 타르.

″문제가 있어요.″

이 영화로 골든글로브와 베를린 영화제에서 여우주연상을 거머쥔 케이트 블란쳇의 심도있는 연기가 긴장을 놓지 못하게 합니다.

[케이트 블란쳇/영화 ′타르′ 주연]
″한 여성의 이야기를 풀어내는 방식이 인상 깊었어요. 하지만 무엇보다 각본의 리듬감에 매료되었죠.″

″그때 귀신들린 비디오네 하면서 돌려봤어요.″

사건 기록 중 잔인한 장면 탓에 검찰청 지하에 봉인된 일명 ′마루이 비디오′.

한 피디가 다큐멘터리를 제작하기 위해금지된 비디오를 입수하고, 기이한 사건이 이어집니다.

″사건 당시 목격한 사람 중에 유일한 생존자를 찾을 수 있었다.″

가짜 다큐멘터리 형식으로 만들어진 영화 마루이 비디오는 현실감 있는 전개로 영화를 보는 내내 손에 땀을 쥐게 만듭니다.

MBC뉴스 박소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