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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희형
전당대회 투표 시작‥공정성·울산 땅투기 공방
입력 | 2023-03-04 07:10 수정 | 2023-03-04 0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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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국민의힘 전당대회 투표가 오늘(4일)부터 시작됩니다.
나흘 뒤인 8일에 결과가 발표되는데 당권주자들은 마지막 TV토론에서도 치열한 공방을 벌였습니다.
조희형 기자입니다.
◀ 리포트 ▶
국민의힘 당권주자들이 마지막 TV토론회를 열고 막판 표심 잡기에 나섰습니다.
선거 막판 작심한듯 대통령실을 비판했던 안철수 후보는 전당대회 공정성에 대한 문제제기를 이어갔습니다.
[안철수/국민의힘 당 대표 후보]
″대통령실 익명의 관계자가 카톡 방을 만들어서 거기서 정치 활동을 했습니다. 공무원의 정치 중립에 정말로 위배됩니다.″
천하람 후보도 김기현 후보를 제외하고 대통령의 ′윤심′에 기댄 후보들은 공격을 받고 있다며 가세했습니다.
[천하람/국민의힘 당 대표 후보]
″제일 많이 윤심 마케팅하신 게 후보님이잖아요. 김기현 후보님이 윤석열 대통령이랑 잘 협조하겠다고 하면 되고, 다른 후보들은 그 얘기 하면 안 됩니까?″
김기현 후보의 울산 땅 투기 의혹에 대한 공격도 계속됐습니다.
[황교안/국민의힘 당 대표 후보]
″이틀 전 여론조사 결과, 김기현 후보의 땅 투기 의혹 관련 리스크가 있다… 총선 당일 날까지 김 후보의 비리에 대한 민주당의 맹렬한 공격이 끊이지 않을 것입니다.″
김기현 후보는 본인에게 집중되는 공격에 대해 당이 분열되지 않아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김기현/국민의힘 당 대표 후보]
″당원들의 마음도 합치고 국민들의 마음도 같이 합칠 수 있도록 우리가 더 이상 내부적으로 분열하지 않았으면 좋겠다 그런 취지라고‥″
국민의힘은 오늘부터 당원들을 대상으로 나흘 동안 모바일과 ARS 투표를 통해 당 대표와 최고위원 4명, 청년 최고위원 1명을 선출합니다.
선거 결과는 8일 전당대회에서 공개되는데, 당 대표의 경우 과반을 득표하지 못하면 1, 2위 후보 간 결선투표를 통해 오는 12일 결과를 확정할 예정입니다.
MBC뉴스 조희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