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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수아
"한일관계 개선 이정표"‥일본 호응은 미지수
입력 | 2023-03-15 06:09 수정 | 2023-03-15 0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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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한일 정상회담이 하루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대통령실은 ″한일 관계 정상화의 이정표″라는 의미를 부여했는데요.
야당은 ″굴욕적 무능 외교″라는 비판을 이어갔습니다.
신수아 기자입니다.
◀ 리포트 ▶
대통령실이 윤석열 대통령의 방일 주요 일정을 공개했습니다.
첫날인 16일 동포 간담회를 가진 뒤, 오후에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와 정상회담을 합니다.
둘째 날에는 한일 기업인들의 간담회에 참석하고, 게이오대학에서 한일 대학생들을 상대로 강연도 하게 됩니다.
대통령실은 이번 방일이 ″한일관계 개선의 중요한 이정표″라며, 특히 경제 협력이 논의될 거라고 강조했습니다.
[김성한/국가안보실장]
″경제협력을 가로막고 있는 정책적 장벽들을 해소하고 양국 간 경제협력을 심화하는 방안에 대해 논의할 기회가 있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일본 언론들은 두 정상이 도쿄 시내 레스토랑에 서 저녁을 먹고, 오래된 오므라이스 집으로 장소를 옮겨 2차까지 할 거라고 보도했습니다.
또 기시다 후미오 총리가 여름에라도 방한할 거라는 보도도 나왔습니다.
관심은 일본에게 무엇을 얻어낼 수 있을까입니다.
강제동원 배상 해법에서 일방적 양보라는 비판을 받고 있기 때문입니다.
정부는 한미일 안보협력 강화가 그 자체로 큰 수확이라고 설명하고 있지만, 일본의 수출규제는 ″자연스럽게 해결될 것″이라며 뚜렷한 답을 하지 않고 있습니다.
야당은 ″순진한 기대″, ″무능 외교″라고 비판했습니다.
[박홍근/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일방적으로 양보하면 일본이 성의 있게 호응해 올 것이라는 윤석열 정부의 순진한 기대는 처참하게 짓밟히고 있습니다.″
그러면서 수출규제 해제는 물론, 독도 영유권 주장 중단,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배출 철회를 약속받아 오라고 요구했습니다.
MBC뉴스 신수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