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투데이염규현, 양효걸

[3가지 경제] 무주택 가구 67% "집 사고 싶다"

입력 | 2023-04-06 06:51   수정 | 2023-04-06 0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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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꼭 알아야 할 경제 소식 세 가지.

3가지 경제 지금 시작하겠습니다.

첫 번째 소식 보겠습니다.

무주택 가구 67% 네모 이렇게 나와있네요.

거의 70% 수준인데 어떤 내용인지 확인해 보겠습니다.

보겠습니다.

집 사고 싶다, 이렇게 나와 있네요.

주택 구매 의향에 대한 설문결과가 나온 거죠.

한국주택금융연구원에서 한 5000가구를 대상으로 조사를 했는데 그중에서도 무주택 가구 중에 10가구 중 7가구가 지금 부동산 시장이 안 좋음에도 불구하고 집을 사고 싶다, 이렇게 대답했습니다.

그만큼 지금 조정장 속에서도 대기수요가 좀 있다는 얘기인데요.

연령별로도 살펴보겠습니다. 그래프 보여주시죠.

보면 30대 이하 같은 경우에는 구입의향이 70%에 육박하고 있습니다.

원래 최근에 주택 매매 기록들을 보면 20대, 30대에 주택 매매가 크게 늘었거든요.

게다가 지금 이 그래프를 보면 30대, 40대에서도 지금 대기 수요가 굉장히 많은 것으로 확인이 되고 있습니다.

그러니까 무주택 분들 중에 상당수, 또 30, 40대의 상당수는 구매 의향이 있는 건데요.

다만 30, 40대 같은 경우에는 상대적으로는 자산이 부족할 수밖에 없다 보니까 주로 대출을 이용하지 않고는 집 사기 어려운 상황이잖아요.

이번 조사에서도 주택담보대출을 이용하겠다는 응답이 굉장히 많았고요.

특히 최근에 금리가 가파르게 치솟다 보니까 금리를 고정금리형으로 하고싶다, 또 금리가 안 높았으면 좋겠다. 금리 민감도에 대한 통계도 포함됐습니다.

이 말은 바꿔 말하면 적정 금리수준이 되면 또 대기 수요가 다시 올라올 수 있다, 이런 걸 보여주는 지표라고 볼 수도 있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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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소식으로 가보겠습니다. 제가 읽어보겠습니다.

네모 점유율, 33% 이렇게 돼 있거든요.

어떤 소식인지 한번 보겠습니다. 그림이 나와 있습니다.

K-조선 점유율, 33% 이렇게 나오는데요.

우리나라 조선 산업이 사실 우리 전반적으로 수출이 어려운 상황이었지만 조선이랑 자동차는 그래도 선방했다, 이런 평가가 있지 않았습니까?

그래서 수주량이 굉장히 좋았고요.

사실 1월에는 중국에 밀려서 2위를 했지만 2월에 전 세계 수주량 1위를 탈환했었습니다.

그런데 지금 말씀드리는 건 3월, 지난달 수치인데 33%로 호조로 보이긴 했지만 다시 중국에 밀려서 2위를 차지했다는 소식입니다.

1월에 2위 하다 2월에 1위 했네 하고 좋아했는데 이번에 다시 2위로 내려와서 이거 흐름이 어느 쪽으로 가는 거야? 약간 갸우뚱하게 만드는 지표일 수 있겠는데요.

조선업체들의 실적을 좀 보면서 흐름을 다시 보면요.

사실 수주량이 늘렸다고 해도 사실 영업 이익만 보면 썩 좋지 않았습니다.

그래도 지난해 많이 적자 폭을 줄이긴 했는데 그나마 이번 수치에서 긍정적인 면을 찾아보자면 중국에 비해서 선박 수주 척수는 줄지만 그래도 고부가가치선박을 굉장히 많이 수주했다, 그래서 앞으로 수익성은 조금 더 좋아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그만큼 중국과의 경쟁이 치열한 상황인데요.

다만 조선업의 인력 수급난이 심각하다는 기사 많이 나오고 있거든요.

이 문제를 잘 극복해야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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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소식으로 가보겠습니다. 한번 읽어주실까요?

가스비 네모, 전기료 네모입니다.

요새 계속 오르고 있는 것들이긴 한데 내용 보겠습니다. 보시죠.

가스비 23%, 전기료 18% 이렇게 나와있네요.

각각 올랐다 이건데 이건 요금 자체가 올랐다는 의미는 아닌 거죠.

네, 그래서 23%, 18% 올랐다고 해서 놀라시는 분들이 있을 것 같은데 그런 이야기는 아니고요.

에너지 경제 연구원에서 최근에 그래도 2분기 가스랑 전기요금 동결하지 않았습니까?

지금 당정이 잠정 보류를 했죠. 올리려다가.

그럼에도 불구하고 작년 인상분이 있기 때문에 올해 사용량이 비슷하다면 올해 가스비가 한 23%, 전기료가 한 18%가량 오를 수 있다는 통계를 내놨습니다.

요금 안 올리고 이 상태로 쭉 가도 지난해보다 이만큼 낼 수밖에 없다는 거잖아요.

맞습니다.

그런데 문제는 요금을 안 올리고 그냥 가기가 어려운 상황인 거죠?

국제 여건이 좋지 않은데요. 그래프 보면서 설명드리겠습니다.

이게 지난번에 저희가 간단히 소개해드렸지만 산유국들이 감산결정을 하면서 유가가 다시 꼬리를 들고 있거든요.

이렇게 되면 에너지 원재료 수입량이 굉장히 많은 우리나라 같은 경우에는 하반기로 갈수록 전기, 가스료에 대한 인상 압박이 더 거세질 수밖에 없습니다.

가뜩이나 금리 부담이 큰 상황에서 하반기 에너지 지출에 대한 부담도 예상되는 상황입니다.

지금까지 세 가지 경제 소식 살펴봤고요.

저희는 다음 주에 더 알찬 경제소식으로 찾아뵙겠습니다.

지금까지 3가지 경제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