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투데이김민찬

"위조‥도·감청 거짓"‥"여론 무마용 거짓 해명"

입력 | 2023-04-12 06:11   수정 | 2023-04-12 06:16

Your browser doesn't support HTML5 video.

◀ 앵커 ▶

미국 정보기관의 도·감청 의혹에 대해 대통령실이 문건 상당수가 위조됐고 의혹은 터무니없는 거짓이라는 공식 입장을 내놨습니다.

야당은 ″여론 무마를 위한 거짓 해명″이라고 주장했습니다.

김민찬 기자입니다.

◀ 리포트 ▶

대통령실은 ′알려드립니다′라는 언론 공지문을 통해 한미 양국 국방장관은 논란이 되고 있는 문건의 상당수가 위조됐다는 사실에 견해가 일치했다고 밝혔습니다.

대통령실은 도·감청 의혹에 대해서도 ″터무니없는 거짓 의혹″이라며 단호하게 대응했습니다.

민주당이 대통령실 이전으로 도·감청이 이뤄졌다는 허위 네거티브 의혹으로 국민을 선동하고 있다며 한미동맹을 흔드는 ′자해 행위′이자 ′국익 침해 행위′라고까지 맹비난했습니다.

대통령실의 입장 표명에 대해 민주당은 ″여론 무마를 위한 거짓 해명″이라고 주장했습니다.

[박성준/더불어민주당 대변인]
″위조됐다는 문서를 직접 원본 문서와 대조해서 확인했습니까? 미 정보기관의 도청이 없었다는 것도 분명히 확인했습니까?″

정의당도 대통령실이 모든 것을 정치공세로만 몰아가 편협하게 대응하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반면 국민의힘은 야당이 한미 정상회담 성과를 흠집 내기 위한 사전 책동을 하고 있다며 가짜뉴스에 기초한 반미 선동을 그만하라고 반박했습니다.

MBC뉴스 김민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