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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인
'백현동 로비스트' 김인섭 구속‥"수사 급물살?"
입력 | 2023-04-15 07:12 수정 | 2023-04-15 0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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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이재명 대표의 성남시장 시절 백현동 개발 사업의 로비스트로 지목된 김인섭 전 한국하우징기술 대표가 구속됐습니다.
법원은 증거인멸의 우려가 있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습니다.
김지인 기자입니다.
◀ 리포트 ▶
검찰이 2006년 이재명 성남시장 캠프 공동선대본부장 출신 김인섭 전 한국하우징기술 대표를 구속했습니다.
[김인섭/전 한국하우징기술 대표]
″<정진상 씨와 친분 아직 부인하세요? 통화와 면회는 왜 하셨습니까?> ···″
김 전 대표는 백현동 사업에 대한 청탁 해결 대가로 개발업체로부터 세 차례에 걸쳐 77억 원과 건설현장 ′함바 식당′ 사업권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지난 2021년 경기도 성남시 백현동에 1천2백 세대 규모 아파트 단지가 들어섰는데, 검찰은 당시 자연녹지였던 이곳에 아파트를 지을 수 있도록 용도를 4단계나 올려주는 등 특혜가 있었고 그 배경에 김 전 대표의 로비가 있다고 보고 있습니다.
구속 전 MBC와의 통화에서 김 씨는 로비의혹을 강하게 부인하며 특혜는 없었다고 주장했습니다.
김 전 대표는 백현동 사업 추진 당시 이재명 시장의 최측근인 정진상 정책비서관과 모두 1백15차례 통화한 사실이 경찰 수사에서 드러나기도 했습니다.
김 전 대표의 신병을 확보한 만큼 백현동 개발 의혹에 대한 검찰 수사가 급물살을 탈 것으로 보입니다.
MBC뉴스 김지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