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투데이신경민 리포터

[와글와글] 이건 졸음운전 아닌 '수면운전'‥누리꾼 '경악'

입력 | 2023-06-22 06:39   수정 | 2023-06-22 0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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졸음운전의 위험성은 익히 알고 있는데, 졸아도 이렇게 졸 수 있을까요.

두 번이나 다른 차를 들이박고도 잠을 깨지 못한 듯한 운전자의 사고 영상이 공개됐습니다.

지난 11일, 세종시 연서면의 한 도로인데요.

뒤에서 달려오던 검은색 승용차가 바로 앞 차량을 추돌하더니, 멈추지 않고 달려오다 기어이 블랙박스 차량까지 들이받습니다.

그러고도 속도를 줄이지 못한 차량은 방호 시설까지 넘어 질주하는데요.

결국, 공사장 흙더미와 충돌한 뒤 겨우 멈춰 섰습니다.

사고를 낸 운전자는 당시 졸음운전을 하고 있었는데, 사고 직후 ″어떻게 된 상황이냐″고 물을 정도로 깊은 잠에 빠져있었다고 합니다.

다행히 피해 차량 운전자와 동승자들은 2주 진단의 가벼운 부상을 입었고, 가해 차량 운전자도 외상이 심하지 않은 걸로 전해졌는데요.

누리꾼들은 ″큰 충돌도 알아채지 못할 정도면 졸음운전이 아니라, 깊은 수면에 빠진 채 운전하는 꼴″이라며 놀랍다는 반응을 보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