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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아침 신문] "에어컨 틀기 겁나" 학교 교실은 찜통

입력 | 2023-06-23 06:34   수정 | 2023-06-23 0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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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오늘 아침 신문 보겠습니다.

◀ 앵커 ▶

″에어컨 틀기 겁나″ 학교 교실은 찜통 이라는 제목의 기사 먼저 살펴보겠습니다.

◀ 앵커 ▶

서울신문입니다.

◀ 앵커 ▶

큰 폭으로 치솟는 공공요금에 일선 학교의 부담이 커지고 있다는데요.

이른 폭염이 시작되면서 에어컨 가동을 늘려야 하지만 한정된 학교 예산으로 비싼 전기요금을 감당하기가 버겁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전기와 수도 등 공공요금은 학교기본운영비에서 충당하기 때문에 냉방비가 많이 나오면 학교기본운영비에서 \다른 항목 예산이 줄어든다는데요.

이 때문에 학교기본운영비가 가파르게 오르는 전기요금 상승률을 따라잡지 못하면 학교 부담이 가중될 수밖에 없는 현실이라고 합니다.

일각에선 교육용 전기 요금을 낮추는 등 근본적인 대책이 필요하다는 목소리도 나온다고 신문은 전했습니다.

◀ 앵커 ▶

다음은 동아일보입니다.

청소년들이 룸카페 단속에 만화카페 밀실을 찾는다는 기사입니다.

최근 밀폐된 공간이 있는 룸카페가 청소년들의 일탈을 부추긴다는 지적이 나오면서 정부가 규제를 만들고 단속을 강화하고 있는데요.

룸카페와 비슷한 형태로 영업하지만 상대적으로 단속이 소홀한 만화카페나 보드게임카페 등으로 청소년이 몰리는 ′풍선효과′가 나타나고 있다고 합니다.

여성가족부가 마련한 단속 기준은 룸카페뿐 아니라 만화카페와 보드게임카페 등에도 적용되지만 현장에선 룸카페 위주로 단속이 이뤄지다보니 다른 업종 가게들은 바뀐 규정을 반영하지 않은 채 영업을 강행하고 있다는데요.

지난 19일 강남, 송파, 강동구의 만화카페와 보드게임카페 20곳을 둘러본 결과 13곳은 규정을 제대로 지키지 않고 있었다고 신문은 전했습니다.

◀ 앵커 ▶

이어서 중앙일보입니다.

챗GPT의 등장에 전 세계적으로 인공지능 기술 투자가 늘어나는 가운데, 국내에서도 AI 인재 유치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는 기사입니다.

일부 IT 대기업들은 AI인재를 놓고 신경전을 벌인다고 합니다.

카카오의 한국어 특화 AI 언어모델 ′코GPT′ 사업을 이끈 책임자 김광섭 씨는 최근 AI 스타트업을 창업했는데요.

물밑에서 이직 움직임도 활발하다고 합니다.

지난 4월 퇴사한 정석근 전 네이버 클로바 CIC 대표는 SK텔레콤 계열사로 이직했는데요.

이직 후 네이버 임원들을 데려가는 정황을 포착했다며 네이버는 SK텔레콤에 ′인력 빼가기′를 멈추라는 경고장을 날렸다고 합니다.

IT업계 관계자들은 국내에 AI 전문 인력의 절대 규모가 적은 게 근본적인 문제라고 지적했습니다.

◀ 앵커 ▶

다음은 지역 신문 기사 살펴보겠습니다.

먼저 부산일보입니다.

8만 원어치 반찬거리를 훔치려다 붙잡힌 6·25 참전용사의 안타까운 소식입니다.

6·25전쟁에 참전한 국가유공자 A 씨는 지난 4월부터 한 달여간 부산 금정구의 한 소형 마트에서 수차례 젓갈과 참치캔, 참기름 등을 훔친 것으로 확인됐는데요.

A 씨의 절도행각은 여러 번 반복됐지만 피해 금액은 합쳐서 8만 원을 조금 넘는 수준이었다고 합니다.

A 씨는 ″반찬거리를 사야 하는데 당장 쓸 수 있는 돈이 부족해서 물건을 훔쳤다″며 사죄했는데요.

이번 사건을 계기로 경찰은 국가에 헌신했지만 생활고를 겪는 국가유공자가 많을 수 있다는 점을 인식해 봉사에 나섰다고 신문은 전했습니다.

◀ 앵커 ▶

끝으로, 중도일보입니다.

시골살이 열기가 한풀 꺾여 충청권 귀촌인구가 줄었다는 기사입니다.

′2022년 귀농어·귀촌인 통계′에 따르면 경기도 다음으로 많은 충남의 귀촌가구는 3만 8천여 가구로 전년대비 5.1% 줄었다고 합니다.

귀농가구 역시 1562가구로 전년대비 13.2% 감소했다는데요.

충북역시 귀촌과 귀농이 각각 5.8%와 11.8% 줄어들었습니다.

전국적으로도 시골행을 택하는 이들은 줄었다는데요.

코로나 19완화와 주택 거래량 감소 등이 귀촌 인구 감소의 원인이라고 신문은 전했습니다.

지금까지 ′오늘 아침 신문′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