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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노
'첫승 사냥' 또 실패‥웨일스 평가전 0대 0 무승부
입력 | 2023-09-08 06:16 수정 | 2023-09-08 0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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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우리 축구대표팀이 원정 평가전에서 웨일스와 맞붙어 득점 없이 비겼습니다.
클린스만 감독은 다섯 번째 경기에서도, 첫 승을 신고하지 못했습니다.
이명노 기자입니다.
◀ 리포트 ▶
클린스만 감독 체제 5번째 경기, 손흥민과 조규성을 전방에 배치한 우리 대표팀은 좀처럼 활로를 찾지 못했습니다.
오히려 전반 13분, 중앙에서 침투 패스에 뚫려 윌슨에게 위협적인 슈팅을 허용했습니다.
골키퍼 김승규의 선방으로 한숨을 돌렸지만 또다시 패스 몇 번에 측면을 쉽게 내주며 불안감을 노출했습니다.
하지만, 전반 36분, 왼쪽 측면에서 이기제가 날카로운 크로스를 올리는 등 조금씩 활기를 찾았고 잠시 후 골키퍼 정면으로 향했지만, 손흥민의 감아 찬 슛이 첫 번째 유효 슈팅으로 기록됐습니다.
김민재와 손흥민이 롱패스로 환상적인 호흡을 보였지만 오프사이드가 선언돼 아쉬움을 남겼고 전반을 득점 없이 마쳤습니다.
후반에도 손흥민의 슈팅과 황인범의 슈팅 모두 벗어난 우리 대표팀은 황희찬과 이순민을 교체투입하며 반전을 노렸지만 후반 21분, 또다시 측면이 뚫리며 무어에게 헤더 골을 허용할 뻔했습니다.
다행히 골대에 맞아 위기를 넘긴 우리나라는 잠시 후 위협적인 슈팅을 또 허용했는데 이번엔 수비 맞고 굴절돼 실점하지 않았습니다.
교체 자원을 최대한 가동해봤지만 더 이상 이렇다 할 찬스는 없었습니다.
후반 41분, 손흥민의 토트넘 동료 데이비스의 날카로운 슈팅을 김승규가 몸을 날려 막아냈고 결국 득점 없이 0대0 무승부로 경기가 끝났습니다.
부임 후 5번째 경기에서도 승리를 거두지 못한 클린스만 감독은 오는 13일 사우디아라비아를 상대로 첫 승에 재도전합니다.
MBC뉴스 이명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