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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형
롤러스케이트, 13년 만에 '깜짝 금메달'
입력 | 2023-10-01 07:04 수정 | 2023-10-01 0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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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항저우 아시안게임 대회 7일째였던 어제, 13년 만에 롤러스케이트 종목에서 금메달이 나왔습니다.
항저우에서 김민형 기자입니다.
◀ 리포트 ▶
200m 트랙을 50바퀴 돌면서 특정 바퀴마다 포인트를 획득하는 롤러스케이트 스피드 10,000m 경기.
차곡차곡 점수를 쌓아가던 정병희가 마지막 바퀴에서 선두로 달리던 중국 선수를 앞지릅니다.
″정병희 선수는 지치지 않았습니다!″
중국 선수는 더 이상 힘을 내지 못했고 결승선을 1위로 통과한 정병희는 13년 만에 부활한 이 종목에서 총점 19점으로 금메달을 목에 걸었습니다.
[정병희/롤러스케이트 대표팀]
″13년 전에 한 번 채택되고 이제 두 번째로 (정식 종목이) 된 겁니다. 엄마가 우시면서 좋아하시더라고요. 그래서 저도 좋았습니다. 경기장에서 관중석에서 보여서 거의 대성통곡을 하시더라고요.″
선두권에서 중국과 대만 선수를 막아서며 정병희의 페이스메이커 역할을 한 최인호도 값진 동메달을 수확했고 같은 종목 여자부의 유가람도 동메달을 따내며 한국 롤러스케이트의 부활을 알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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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격 10미터 공기권총 혼성 경기에서는 이원호와 김보미가 일본 팀을 꺾고 3위로 시상대에 올랐습니다.
[김보미/사격 대표팀]
″금메달 매치 갈 수 있었던 거를 못 간 마음이 좀 미안해서‥결선 때는 좀 제가 잘해서 더 보답하고 싶었는데 생각한 대로 잘된 것 같아서 너무 기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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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에게는 생소한 종목인 우즈베키스탄 전통 무술 ′쿠라시′에서도 권재덕과 정준용이 각각 동메달을 차지하며 우리 선수로는 처음으로 이 종목 메달리스트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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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다이빙의 간판선수 우하람은 이재경과 함께 다이빙 3미터 스프링보드 결승 2위에 올랐습니다.
이번 은메달로 우하람은 아시안게임 개인 통산 아홉 번째 메달을 걸게 됐습니다.
오늘이면 대회는 벌써 반환점을 돌게 됩니다.
우리 선수들의 도전도 절정을 향해 치닫고 있습니다.
항저우에서 MBC뉴스 김민형입니다.
″본 영상은 저작권 관계로 MBC 뉴스 홈페이지에서 시청하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