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투데이신경민 리포터

[와글와글] "신발 더러우니 벗고 와"‥식당서 쫓겨난 사연

입력 | 2023-10-16 06:37   수정 | 2023-10-16 07:24

Your browser doesn't support HTML5 video.

흙 묻은 안전화를 신고 식당에서 밥을 먹다 ′신발이 더럽다′는 이유로 핀잔을 받은 한 남성의 사연이 전해졌는데요.

식당 주인과 남성 간 오간 대화 일부가 담긴 영상도 공개됐습니다.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밥 먹는 중간에 쫓겨났다″는 제목으로 올라온 글입니다.

부산의 한 건설 현장에 납품 일을 하고 있다고 소개한 글쓴이는, 얼마 전 한 식당에서 밥을 반쯤 먹고 있던 도중 식당 사장으로부터 ″다음부터는 신발을 벗고 들어오라″는 핀잔을 들었다는데요.

바닥이 더러워진다는 이유에서였습니다.

글쓴이는 당시 공사장에서 부상 방지를 위해 착용하는 안전화를 신고 있었는데요.

업주는 글쓴이가 신발을 벗고 ″이렇게 들어가면 되느냐고 묻자, ″안 오면 된다. 오지 말라″면서 더 이상의 대화도 거부했습니다.

누리꾼들은 ″안전화는 공사장에서 주로 신어 먼지 묻은 경우가 많다″면서, ″식당 위생이나 다른 손님 보기에 큰 문제가 아닌데 좀 야박해 보인다″는 반응을 보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