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투데이박재웅

'파죽지세' NC 3연승‥KT와 플레이오프 격돌

입력 | 2023-10-26 06:48   수정 | 2023-10-26 0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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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프로야구 준플레이오프에서 NC가 내리 3연승으로 SSG를 꺾고 플레이오프에 진출했습니다.

NC는 30일부터 KT와 5전 3선승제의 플레이오프를 치릅니다.

박재웅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시리즈를 끝내려는 NC는 태너를, 1승이 간절한 SSG는 오원석을 선발로 내세웠습니다.

이번에도 선취점은 NC의 몫이었습니다.

1회 투아웃 2,3루에서 권희동이 2타점 적시타를 뽑았고 서호철이 2루타로 한 점을 더 보태 먼저 석 점을 달아났습니다.

SSG도 2회 곧바로 반격에 나섰습니다.

밀어내기 볼넷으로 한 점을 따라붙은 데 이어 최정이 왼쪽 담장을 훌쩍 넘기는 만루홈런을 폭발시켜 단숨에 5대 3으로 경기를 뒤집었습니다.

이 홈런으로 최정은 역대 포스트시즌 최다 타점의 주인공이 됐습니다.

SSG의 리드는 오래 가지 않았습니다.

2회말 NC 4번 타자 마틴이 노경은을 상대로 역전 3점포를 터뜨려 7대 5로 재역전했습니다.

SSG가 4회 한유섬의 적시타로 다시 1점 차로 따라붙었지만 NC는 김영규와 류진욱, 임정호 등 계투진을 총동원하며 추가 실점을 허용하지 않았습니다.

이용찬이 모처럼 무실점으로 마무리한 NC가 시리즈 전적 3전 3승으로 플레이오프에 진출했습니다.

[강인권/NC 감독]
″득점 이후에 추가점이 안 나오면서 조금 어려움이 있었는데요. 그래도 NC 다이노스의 자랑인 중간 불펜 투수들, 이재학부터 이용찬까지 좋은 투구 내용 보여주면서 멋있게 경기를 마무리할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와일드카드 결정전을 포함해 이번 가을야구 4연승을 달린 NC는, 오는 30일 시작되는 플레이오프에서 정규리그 2위팀 kt와 한국시리즈 진출 티켓을 두고 맞대결을 펼칩니다.

MBC뉴스 박재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