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투데이이명노

이강인, 1호 도움‥'2경기 연속 공격 포인트'

입력 | 2023-10-30 06:16   수정 | 2023-10-30 0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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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프랑스 리그앙 파리 생제르맹의 이강인 선수가 리그 1호 도움을 기록했습니다.

챔피언스리그에서 데뷔골을 넣은 데 이어서 두 경기 연속 공격포인트를 올렸습니다.

이명노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지난 26일 챔피언스리그에서 파리 생제르맹 데뷔골을 터뜨린 이강인,

전반 3분 음바페의 패스를 받아 위협적인 왼발 슛으로 골문을 노리는 등

리그 경기에서도 시작부터 매서웠습니다.

전반 16분 에메리의 선제골로 1대0 리드를 잡은 상황.

이강인은 5분 뒤 페널티박스 안에서 또 한 번 강력한 오른발 슛을 날렸지만 이번에도 상대 골키퍼의 선방에 막히고 말았습니다.

하지만 이강인은 단 한 번의 킥으로 모두를 놀라게 만들었습니다.

전반 28분, 수비 진영에서 역습 상황이 펼쳐지자 재빠르게 왼발 아웃프런트 킥으로 왼쪽 측면으로 쇄도한 음바페에게 정확히 볼을 연결했고 음바페가 침착하게 추가 골을 성공시키면서 이강인의 도움이 기록됐습니다.

입단 후 처음이자, 리그앙 1호 도움을 기록한 이강인은 음바페에게 달려와 안기며 기쁨을 나눴습니다.

이강인의 활약에도 두 점 차 리드는 오래 가지 못했습니다.

전반 막판 무니에에게 한 골을 내준 데 이어..

후반 7분에도 르 두아롱에게 동점 골을 내주면서 브레스트와 2대2로 맞섰고..

이강인은 후반 29분 교체 아웃됐습니다.

팽팽하던 경기는 파리 생제르맹의 승리로 끝났습니다.

후반 44분 음바페의 페널티킥이 상대 골키퍼에게 막혔지만 재차 차넣으면서 3대2로 승리해 리그 3연승을 달렸습니다.

MBC뉴스 이명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