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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승은
이준석, '천아용인' 회동‥'신당 계획' 공유
입력 | 2023-11-13 06:18 수정 | 2023-11-13 0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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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신당 창당을 구체화하고 있는 국민의힘 이준석 전 대표가 이준석계로 꼽히는 이른바 천아용인 네 사람과 만났습니다.
신당 창당에 대한 구체적인 공감대를 이뤘다는데요.
구승은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지난 3월 국민의힘 전당대회에서 이준석 전 대표의 전폭적인 지지를 받으며 개혁 보수 세력으로 연합한 천아용인 4인방.
이 전 대표와 천하람 전남 순천갑 당협위원장, 허은아 의원, 김용태 전 최고위원, 이기인 경기도의원이 다시 한 자리에 모였습니다.
네 사람은 만남 직후 ″여러 갈래의 길이 있을 때는 항상 국민을 보고 가야 한다″, ″앞으로의 작전이 이해가 간다″는 글을 잇달아 올렸습니다.
[천하람/전남 순천갑 국민의힘 당협위원장]
″저도 당과 대통령의 근본적인 변화가 필요하다는 거에는 200% 공감하거든요. 그렇기 때문에 좀 힘을 합칠 필요가 있다는 생각을 하고 있고‥″
신당 합류 여부를 확정 짓진 않았지만, 신당과 관련한 구체적인 공감대도 이뤘다고 전했습니다.
[이기인/경기도의원]
″12월 액션 플랜 그리고 내년 총선까지 액션 플랜 그리고 총선이 끝나고 나서의 어떤 이 계획들까지 쭉 대표는 생각을 하고 있더라고요.″
이 전 대표도 천아용인 후보들의 전당대회 득표율을 근거로 신당에 대한 기대감을 보이고 있습니다.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11일, KBS라디오 ′정관용의 시사본부′)]
″천아용인 팀이 전당대회 나가가지고 당원의 한 15%~ 18% 정도 사이의 표를 얻었다면은 당원만 해도 최소 저희와 뜻을 같이하는 사람이 10만 명은 넘는다는 거 아니겠습니까?″
수도권을 기반으로 영남에 후보들을 내는 방안과, 물밑 접촉 중인 원내·원외 인사들의 명단이 공유되는 등 ′이준석 신당′ 구상은 점차 구체화되는 모습입니다.
MBC뉴스 구승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