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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아침 신문] 고령층, 고금리·사기에 취약‥60세 이상 '채무 불이행' 11만명
입력 | 2023-11-15 06:33 수정 | 2023-11-15 0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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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오늘 아침 신문′ 시작합니다.
◀ 앵커 ▶
고금리와 사기에 취약한 60세 이상 고령층에서 파산이 늘고 있다는 기사 먼저 보겠습니다.
◀ 앵커 ▶
중앙일보입니다.
◀ 앵커 ▶
지난 6월 기준 60세 이상 ′금융 채무 불이행자′는 11만 5천여 명으로, 지난 2018년 말 대비 7천7백 명 넘게 늘었습니다.
또 올 상반기 기준 전국 법원에 접수된 개인 파산 신청자 10명 중 4명은 60세 이상인 걸로 나타났는데요.
파산 신청자 중 60세 이상 비율은 지난 2018년 이후 해마다 증가하고 있고요.
생활비 지출 증가나 실직, 사업 실패가 파산의 주요 원인이었습니다.
코로나 이후 경기는 살아나지 않는 데다 금리까지 급등하면서 고령층이 벼랑 끝으로 내몰리고 있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 앵커 ▶
다음은 서울신문입니다.
코로나가 한창 유행하던 2~3년 전 지방자치단체들이 소상공인을 돕기 위해 앞다퉈 출시한 공공 배달앱이 하나둘 사라지고 있다는 기사입니다.
강원도는 지난 2020년 도입한 ′일단시켜′ 앱 서비스를 지난달 종료했는데요.
앱 활성화를 위해 3년간 30억 원을 쏟아부었지만, 가입자 수는 강원지역 인구의 7%에 불과했고요.
등록 가맹점 수도 전체 도내 음식점의 10분의 1 수준에 그쳤습니다.
지난 2020년 개시한 경기도와 전북 군산시의 공공배달 앱을 이용하는 소비자도 해마다 줄고 있는데요.
배달 수수료 절감을 앞세워 시장을 독과점하는 거대 민간 배달앱에 맞설 대항마로 야심 차게 내놨지만, 상대적으로 낮은 인지도와 편의성 등을 극복하지 못하고 설 자리를 잃었다고 신문은 평가했습니다.
◀ 앵커 ▶
이어서 서울신문 하나 더 보겠습니다.
LG트윈스가 29년 만에 프로야구 한국시리즈에서 우승을 거두면서 LG전자를 필두로 LG 계열사들이 우승을 기념하는 통 큰 할인 행사를 준비하고 있다는 소식입니다.
LG전자는 소비자 수요가 많은 세탁기와 건조기, 냉장고 등 대형 가전을 대거 포함한 할인 행사를 준비하고 있는데요.
LG전자 측은 유통 채널들과 할인 행사와 관련해 최종 협의를 거쳐 이르면 오늘 할인 폭을 확정, 공지할 수 있다고 밝혔고요.
다만 인터넷 등에서 떠도는 이른바 29% 할인 품목과 29만 원 할인 품목 등의 리스트는 사실무근이라며, 구체적인 할인율과 품목은 조율 중이라고 신문은 전했습니다.
◀ 앵커 ▶
다음은 지역 신문 기사 살펴보겠습니다.
먼저 경북일보입니다.
<자연산 민물고기 날로 먹다 큰일난다‥′간흡충 감염′ 주의보>라는 제목의 기사입니다.
식품 매개 기생충 가운데 감염률이 가장 높은 간흡충은 감염된 후 담도암이나 담관암 발병과 밀접해 치명적인데요.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세계에서 가장 사망률이 높은 담도암을 유발하는 민물고기 간흡충 감염률이, 경북 청송 용전천 50%, 안동 길안천 49%로 전국에서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신문은 간흡충 감염률을 낮추기 위해 지자체에서 주민들을 대상으로 한 민물고기 생식 위험성을 알리는 교육이 필요하다고 지적했습니다.
◀ 앵커 ▶
끝으로, 경남일보입니다.
등산객이 많은 요즘 경남 지역에서 산악 사고가 잇따라 발생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는 기사입니다.
경남소방본부에 따르면, 지난 11일부터 3일 동안 6건의 산악 사고가 발생했는데요.
발목 부상이나 심정지, 저체온증 등 사례는 제각각이었습니다.
소방 당국은 가을철 산악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개인의 신체질환과 체력 등을 고려해 등산해야 한다고 강조했고요.
2인 이상 함께 산행하고 기상 상황을 사전 파악하는 등 안내수칙을 반드시 지켜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지금까지 ′오늘 아침 신문′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