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요한 국민의힘 혁신위원장이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를 겨냥해 ′도덕이 없는 것은 부모 잘못이 크다′는 취지의 발언을 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어제 열린 국민의힘 청년·당원 혁신 트레이닝 행사 참석자에 따르면, 인 위원장은 특강에서 ″한국의 온돌방 문화와 아랫목 교육을 통해 지식과 지혜, 도덕을 배우게 되는데, 이 전 대표는 도덕이 없다″며 ″그것은 이 전 대표 잘못이 아니라 부모 잘못이 큰 것 같다″고 발언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인 위원장은 그러면서 ″이 전 대표가 버르장머리 없지만 그래도 가서 끌어안는 통합이 필요하다″고도 말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에 대해 이 전 대표는 어젯밤 자신의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정치하는데 부모 욕을 하는 사람은 처음 본다″며 ″패륜적 발언이 혁신이냐″고 반발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