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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아침 신문] "맹독 바다뱀이 나타났다"‥열대생물 다도해까지 북상
입력 | 2023-11-27 06:33 수정 | 2023-11-27 0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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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오늘 아침 신문′ 시작합니다.
◀ 앵커 ▶
<″맹독 바다뱀이 나타났다″‥열대생물 다도해까지 북상>이라는 제목의 기사 먼저 보겠습니다.
◀ 앵커 ▶
국민일보입니다.
◀ 앵커 ▶
따뜻한 바다에 서식하는 맹독성 ′넓은띠큰바다뱀′이 다도해 해상국립공원에서 처음 발견됐습니다.
넓은띠큰바다뱀은 필리핀이나 대만, 일본 오키나와 인근 바다에서 사는 열대·아열대성 해양 생물인데, 기후변화로 수온이 빠르게 오르면서 우리 바다까지 북상한 겁니다.
넓은띠큰바다뱀은 생태계 교란이나 어업 피해는 물론, 일반 독사보다 20배 이상 강한 맹독을 지니고 있어 위험한데요.
다만 아직 개체 수가 적어 넓은띠큰바다뱀의 유입에 따른 영향은 좀 더 연구가 필요한 상황이라고 신문은 전했습니다.
◀ 앵커 ▶
다음은 한겨레입니다.
교육부가 2007년부터 해마다 진로 교육 현황조사를 하고 있는데요.
올해 전국 1천2백 개 초중고교생의 희망 직업을 조사해 봤더니, 의사가 되길 희망하는 초등학생이 지난해보다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초등학생이 가장 희망하는 직업은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운동선수였지만, 2위로는 의사가 꼽혀 지난해보다 순위가 두 계단 올랐고요.
중학생의 경우 1, 2위가 교사와 의사로 지난해와 같았습니다.
고등학생들도 가장 희망하는 직업으로 교사를 꼽았지만, 2위에는 간호사가 올랐고요.
2년 전만 해도 안정적인 직업으로 인기가 많았던 공무원은 올해 처음으로 10위권 밖으로 떨어졌습니다.
◀ 앵커 ▶
이어서 세계일보입니다.
노후에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적정 생활비보다 실제 조달할 수 있는 자금이 월평균 150만 원 이상 부족한 것으로 나타났다는 기사입니다.
KB금융지주 경영연구소가 전국의 20세에서 79세 남녀 3천 명을 대상으로 한국 가구의 노후 준비 현황 등을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노후 자금으로 조달 가능한 금액은 월평균 212만 원 정도로 나타났는데요.
노후 기본적인 의식주 해결을 위한 ′최소 생활비′ 251만 원보다 40만 원가량 부족했고요.
의식주에 여가와 손주 용돈 등에 들어가는 비용을 뜻하는 노후 적정 생활비 369만 원보다는 150만 원 이상 부족했습니다.
또 희망 은퇴 나이는 평균 65세였지만 실제 은퇴하는 나이는 평균 55세로 10년가량 빨랐는데, 노후 준비를 아직 시작하지 못했다는 응답은 전체 가구의 절반을 넘겼습니다.
◀ 앵커 ▶
다음은 지역 신문 기사 살펴보겠습니다.
먼저 대전일보입니다.
충남과 충북 지역 등에 소재한 지방의대를 졸업한 의대생 10명 중 6명은 지역을 떠나 수도권에서 인턴 수련을 밟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특히 충북 지역의 경우 졸업생 870여 명 가운데 충청권에 남아있는 졸업생은 260명 정도에 불과했고요.
대전에서는 10명 중 4명 이상이 수도권으로 이탈했습니다.
신문은, 의료인력의 수도권 쏠림 현상이 심화하고 있다면서, 지역 인프라를 개선하는 등 의사가 해당 지역에서 졸업하고 수련한 뒤 정착하는 선순환 구조를 구축해야 한다고 지적했습니다.
◀ 앵커 ▶
끝으로, 강원일보입니다.
사회 초년생인 20대들을 노린 보이스피싱 범죄가 활개를 치고 있다는 소식입니다.
강원경찰청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10월까지 도내 보이스피싱 사건은 588건으로, 피해액만 108억 원에 달했고요.
피해자 나이별로 보면 ′20대 이하′가 절반을 차지해 고령층보다 많았습니다.
사회 경험이 부족한 20대들이 수사기관을 사칭한 전화 등 교묘해진 범죄 수법에 쉽게 당한 건데요.
게다가 사회초년생들이 사기 피해뿐만 아니라 ′고액 아르바이트′에 속아, 보이스피싱 범죄 조직에서 이른바 ′현금 수거책′으로 일하다가 처벌받는 사례도 적지 않은 상황이라고 신문은 전했습니다.
지금까지 ′오늘 아침 신문′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