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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경민 리포터
[와글와글] "석화 7개에 2만 원"‥이번엔 종로 포차 '바가지' 논란
입력 | 2023-11-27 06:34 수정 | 2023-11-27 1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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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서울 광장시장의 1만 5천 원짜리 부실한 모둠전이 한 유튜브 채널 영상에 등장해 논란이 일었죠.
시장 상인회가 나서 해당 전집의 영업을 10일간 정지시켰는데요.
이번엔 서울 종로의 한 포장마차가 바가지 논란에 휩싸였습니다.
광장시장 부실 모둠전에 이어 바가지 논란에 휩싸인 건 바로 이것, 종로3가 포차거리의 석화 한 접시입니다.
초장과 양념을 살짝 얹은 석화 7개, 2만 원어치라고 합니다.
그러니까 석화 한 개에 3천 원꼴인 거죠.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사진을 올린 누리꾼은, ″해산물을 좋아해 자주 먹는데 이 정도 가격은 처음″이라면서, 심지어 포장을 뜯고 석화를 꺼내 양념을 얹기까지 세척 한 번 안 한 거라고 적었습니다.
카드 결제도 할 수 없고 안주를 두 개 이상 시키지 않으면 간이 테이블에 앉을 수도 없었다며, 모든 게 충격의 연속이었다고 전했는데요.
외국인 등을 대상으로 부실한 음식량에 비싼 값을 받는 광장시장 바가지 논란에 이어, 종로 포차 거리 음식 가격까지 도마 위에 오르자, 누리꾼들은 ″비싸면 안 사 먹으면 된다지만 이건 해도 해도 너무한 것 같다″는 반응을 보였는데요.
대표적인 서울 관광지마다 바가지 논란이 끊이질 않는 데 대해서도 우려의 시선을 보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