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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혜리
전 연합사령관 "9·19 파기로 DMZ·NLL 긴장 커질 것"
입력 | 2023-12-01 06:20 수정 | 2023-12-01 0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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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티스 스캐퍼로티 전 한미연합사령관이 9·19 남북군사합의가 사실상 파기된 것을 계기로 남북 경계 지역의 긴장 지수가 상승할 가능성이 있다고 내다봤습니다.
스캐퍼로티 전 사령관은 현지시간 지난달 30일 워싱턴 싱크탱크 전략국제문제연구소 온라인 대담에서, 비무장지대와 북방한계선 등 남북 경계 지역의 상호 무장 수준이 높아지면 긴장이 커질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는 북한이 비무장지대 내 감시초소에 병력과 장비를 다시 투입하는 상황과, 이에 대한 한국의 상응 조치가 긴장을 고조시킬 수 있다는 뜻으로, 스캐퍼로티 전 사령관은 남북군사합의 발효 이후 보지 못한 긴장이 생길 것으로도 예상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