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
뉴스데스크
엠빅뉴스
14F
정치
사회
국제
경제
연예
스포츠
뉴스투데이
구승은
"한동훈이 적임자"‥"대통령 아바타 안 돼"
입력 | 2023-12-16 07:05 수정 | 2023-12-16 07:11
Your browser doesn't support HTML5 video.
◀ 앵커 ▶
국민의힘이 긴급 총회에서 비대위원장 선출을 놓고 격론을 벌였습니다.
한동훈 법무부 장관이 적임자라는 의견에 ′대통령 아바타′를 뽑냐며 선거에서 져서 대통령이 탄핵당할 수도 있다는 말까지 나왔습니다.
구승은 기자입니다.
◀ 리포트 ▶
비상대책위원회 구성을 위한 긴급 총회에 90명 가까운 의원들이 모였습니다.
총선 승리를 위해 국민적 지지를 받는 한동훈 법무부 장관을 삼고초려해 모셔야 한다는 주장이 먼저 나왔습니다.
[이철규/국민의힘 의원]
″<한동훈 장관 얘기가 좀 많이 나왔다 하시던데?> 네 많이 나왔어요.″
비판도 거셌습니다.
′대통령 아바타′ 한 장관을 선임하자는 거냐며 국민의힘이 아닌 용산의힘′이다, 한 장관을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딸 김주애에 빗대며 총선에서 져서 대통령 탄핵 당할 수도 있다는발언까지 나오면서 고성이 오갔습니다.
[하태경/국민의힘 의원]
″한동훈 찬반이 많네. ′참신하고 뭐 지지율 높으니까 하자′, ′아직 검증이 안 됐다′.″
원희룡 국토부 장관은 정치 경험이 많은 게 강점으로 꼽혔고,
[서정숙/국민의힘 의원]
″당에서 역할도 많이 하셨고 지금 윤 정부에서도 아주 국민을 대변해서 열심히 하고 계시고.″
중도 확장을 위해 출신 성분을 따지지 말아야 한다는 말은 김한길 국민통합위원장 추대로 읽혔습니다.
[안철수/국민의힘 의원]
″정치 경험이 있는 분, 어느 정도 독자적인 정당의 목소리를 낼 수 있는 분, 그리고 또 우리 외연을 확장할 수 있는 분.″
무엇보다 수직적 당정관계를 탈피해야 한다는 비판도 쏟아졌습니다.
″대통령만 바라 보는 죽은 정당″ ″여당이 대통령 직속기관, 대통령 부하같은 인식을 줬다″는 말들이 나왔습니다.
MBC뉴스 구승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