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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우
이종섭 논란 지속‥여야 나란히 충남행
입력 | 2024-03-22 12:03 수정 | 2024-03-22 1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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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다음 달 총선 후보등록 마감일인 오늘 더불어민주당은 공수처에 윤석열 대통령과 대통령실 관계자를 고발하는 등 이종섭 호주대사 이슈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이 대사의 귀국으로 민심에 순응하는 정당임을 보여줬다는 국민의힘은 이재명 대표 사법 리스크를 부각하며 맞섰습니다.
김정우 기자의 보도입니다.
◀ 리포트 ▶
더불어민주당이 오늘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에 윤석열 대통령과 대통령실 관계자를 허위 공문서 작성 혐의 등으로 고발했습니다.
[박주민/더불어민주당 원내수석부대표]
″대통령실의 입장 발표에 담겨 있었던 ′공수처도 이종섭 전 장관의 출국을 허락했다′ 이 내용은 허위가 되는 것이죠.″
이 대사를 검증하는 과정에서 ′고발 내용을 검토했다′던 대통령실 주장과 달리, 공수처는 고발 내용을 제공한 적도, 이후 출국을 허락한 적도 없다고 했습니다.
국민의힘은 일단 이 대사 귀국으로 민심에 순응하겠다는 자세를 보였다고 강조하면서 공직선거법 위반 재판에 불출석한 이재명 대표에 집중해 ′사법 시스템을 무시한다′고 공격했습니다.
[한동훈/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이재명 대표는 보란 듯이 법원에 출석도 안 하고 있습니다. 이분들이 다수당이 되면 앞으로는 나가겠습니까?″
조국혁신당, 진보당 등을 겨냥해선 연일 ′통진당의 후예들′이라며 비판하고 나섰습니다.
오늘 충남 보령과 당진을 시작으로 경기권을 차례로 방문하는 한 위원장은, 서해 수호의 날 기념식에 참석해 야당 후보들의 천안함 관련 발언 등을 겨냥한 ′안보관 공방′도 이어갈 것으로 보입니다.
이재명 대표는 충남 서산 당진 등을 찾아 부동층이 많은 중원 표심을 공략할 예정입니다.
MBC뉴스 김정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