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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건휘
워크아웃 태영건설, 회장 등 임원 22명 감축
입력 | 2024-04-19 12:12 수정 | 2024-04-19 1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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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윤세영 태영그룹 창업회장과 윤석민 회장이 태영건설 임원직에서 물러나기로 했습니다.
워크아웃 중인 태영건설은 자구책의 일환으로 임원 수를 줄이고 임원 급여도 대폭 삭감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김건휘 기자의 보도입니다.
◀ 리포트 ▶
워크아웃 중인 태영건설이, 기업개선계획의 일환으로 임원 감축과 급여 삭감을 담은 자구방안을 산업은행에 제출했습니다.
임원 22명을 감원하기로 했는데, 윤세영 창업회장과 윤석민 회장도 면직되면서, 대상에 포함됐습니다.
두 회장 모두 지난달 이사회에서 태영건설 이사직에서 물러났고, 태영건설에서 아무런 직책을 맡지 않게 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들은 대신 지주회사인 티와이홀딩스에서만 창업회장과 회장직을 맡습니다.
임원 급여 삭감도 함께 이뤄집니다.
태영건설의 사장 이상은 35%, 부사장은 30%, 전무 20%, 상무 15%, 상무보 10%씩 급여가 줄어듭니다.
다만 일반 직원은 2024년부터 2026년까지 급여가 동결됩니다.
채권단은 태영건설에 대해 대주주의 무상감자와 1조 원 규모의 자본 확충을 결정한 상태입니다.
산업은행은, 채권단이 태영건설에 빌려준 자금을 3년 이내에 회수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채권단은 내년부터 태영건설의 정상 진행 사업장이 준공되면 현금이 유입되면서 안정적인 유동성 확보가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MBC뉴스 김건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