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오뉴스이현승 캐스터

수도권·충청·강원 '호우특보'‥시간당 최대 50mm

입력 | 2024-07-02 12:04   수정 | 2024-07-02 1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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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정체전선이 북상하면서 중부지방 곳곳에 많은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서울에는 호우특보가 내려져 있는데요.

곳에 따라 시간당 최대 50mm가 넘는 물 폭탄도 예상됩니다.

기상센터 연결합니다.

이현승 캐스터 전해주시죠.

◀ 리포트 ▶

서울에도 호우주의보가 내려졌습니다.

정체 전선이 북상하면서 수도권 지방에서 빗줄기가 강해졌습니다.

현재 레이더 영상을 보시면 붉게 보이는 수도권과 충청도를 중심으로 시간당 20에서 30mm 안팎의 강한 비가 쏟아지고 있습니다.

조금 전 서울의 모습인데요.

빗물이 고이면서 도로에 물웅덩이가 생겼습니다.

자동차가 이동할 때마다 폭포수처럼 물이 튀고 있는 모습입니다.

이번에는 남양주인데요.

비가 내리면서 도로가 젖어있고요.

빗물에 사고가 나면서 사고 차량이 서 있기도 했습니다.

호우특보도 갈수록 확대되고 있습니다.

현재 수도권과 강원도 내륙, 충청도에 호우주의보가 내려져 있고요.

서해안과 전남 해안, 제주에는 강풍특보가 내려져 있는데요.

차츰 그 밖의 해안가로 강풍특보가 더 확대될 것으로 보입니다.

순간적으로 시속 70km가 넘는 돌풍이 몰아치겠습니다.

많은 비도 더 쏟아지겠습니다.

경기 북부와 강원 북부에 최고 120 이상, 서울에서 최고 100mm 이상 쏟아지겠고요.

충청 북부 30에서 80, 남부 지방에서도 20에서 많게는 60mm 이상 내리겠습니다.

곳에 따라 시간당 30에서 50mm 안팎의 물 폭탄이 떨어지는 곳도 있겠습니다.

비는 내일 오전이면 대부분 그치겠는데요.

모레 다시 대부분 지방에 장맛비가 내리겠고요.

당분간은 정체 전선이 전국을 오르내리며 강한 비를 뿌릴 전망입니다.

지금까지 기상센터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