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시뉴스공윤선

'대북제재 위반' 의심 러시아행 선박 남해서 나포

입력 | 2024-04-03 17:00   수정 | 2024-04-03 1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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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당국이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대북제재 위반 연루가 의심되는 무국적 선박을 최근 영해에서 나포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안보 소식통 등에 따르면 당국은 지난달 30일쯤 전남 여수 인근 해상에서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로 가던 3천톤급 화물선 ′더 이′호를 제재 위반 연루 혐의로 나포했습니다.

해당 선박이 어떤 대북제재 위반 행위에 연루됐는지는 공개되지 않았지만 북한을 기항한 적이 있으며, 정부는 미국 요청에 따라 해당 선박의 나포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외교부 당국자는 ″한미간 긴밀한 공조를 바탕으로 조사 중″이라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