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뉴스송서영

광주 다세대주택 화재‥1명 사망·1명 중상

입력 | 2024-01-25 09:31   수정 | 2024-01-25 0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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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어젯밤 광주의 한 다세대주택에서 불이 나 한 명이 숨지고, 한 명이 크게 다쳤습니다.

서울 강남에서는 택시에서 불이 나 운전자가 긴급 대피하기도 했습니다.

송서영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주택 내부가 온통 검게 탔고, 천장은 뼈대만 남았습니다.

커다란 유리창도 모두 깨졌습니다.

어제 저녁 8시 반쯤 광주 서구 쌍촌동의 한 2층짜리 다세대주택에서 불이 났습니다.

불은 20여 분만에 꺼졌지만, 이 집에 살던 80대 남성이 숨졌고 70대 여성은 심정지 상태로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집 1층에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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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물 내부가 시뻘건 화염으로 가득 찼습니다.

소방대원들이 물을 뿌리며 진화 작업을 벌이지만 불길은 계속 솟구칩니다.

[소방 관계자]
″가장 가까운 안전센터에서 출동했더니 주방 쪽에서 이미 출화(발화)가 된 상태였거든요. 불이 이제 (건물) 밖으로 나오고…″

어젯밤 10시쯤 광주 광산구 우산동의 한 횟집에서 불이 나 30여 분만에 꺼졌습니다.

영업이 끝난 시간이라 다친 사람은 없었습니다.

소방당국은 ″주방에서 불이 났다″는 신고 내용을 바탕으로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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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길에 휩싸인 차량에서 검은 연기가 쉴 새 없이 뿜어져 나옵니다.

오늘 새벽 3시쯤에는 서울 강남구 도산대로에 멈춰 선 택시에서 불이 났습니다.

불은 약 20분 만에 꺼졌고, 운전자가 스스로 대피해 인명 피해는 없었습니다.

운전자는 ″차량 내 휴대전화 충전 단자에서 불이 났다″고 소방 당국에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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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저녁 6시 반쯤에는 경남 창원시 진해구의 한 냉동창고에서 불이 났습니다.

불은 냉동창고 1동과 창고 옆에 위치한 공장 건물 일부를 태우고 약 1시간 반 만에 꺼졌습니다.

MBC뉴스 송서영입니다.

(사진 제공: 광주 서부소방서, 광주 광산소방서, 창원소방본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