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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장훈
'2분 30초' 만에 매진‥'린가드 보러 가자!'
입력 | 2024-02-29 20:46 수정 | 2024-02-29 2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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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K리그가 내일 개막하는데요.
맨유 출신 린가드 선수가 FC서울에 입단하는 등 올 시즌, 개막 전부터 팬들의 관심이 정말 뜨겁습니다.
손장훈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지난해 사상 최초로 관중 200만 명을 돌파하면서 흥행 신기록을 쓴 K리그.
올 시즌도 분위기가 심상치 않습니다.
팬들의 관심을 한몸에 받고 있는 주인공은 FC서울에 깜짝 입단한 맨유 출신의 린가드.
입국할 때부터 수백 명이 공항에 몰리더니 일본 전지훈련에서 윷놀이는 물론,
″윷놀이!″
행동 하나하나가 팬들의 화제를 불러일으키고 있습니다.
″안녕하세요~ 좋아, 좋아~ 빨리! 빨리! 빨리!″
그러면서 구단 SNS 조회수나 구독자가 급증했습니다.
유니폼 판매와 개막전 티켓 예매에서도 린가드 효과가 이어졌습니다.
10번 유니폼을 구하려고 줄이 길게 늘어서는 진풍경이 펼쳐졌고 광주 원정에서 열리는 시즌 첫 경기는 예매 오픈 2분 30초 만에 매진됐습니다.
[김기동/FC서울 감독]
″윷놀이하고 제기차기하면서 급속도로 친해진 거예요. 요즘은 스텝을 밟으면서 걷더라고, 재밌는 선수라는 생각이 들고요. 많은 팬들을 더 운동장으로 끌어들이지 않을까 하는 기대를 가지고 있고요.″
[린가드/FC서울]
″연습 경기를 해보니 몸 상태는 좋고요. 팀도 준비가 잘 된 것 같습니다. 첫 경기가 기대됩니다. 감독님 허락이 떨어지면 언제든 뛸 준비가 돼 있습니다.″
3연패를 노리는 울산과 포항이 맞붙는 동해안더비 공식 개막전도 2만 5천 장의 표가 팔리는 등 팬들의 관심은 뜨겁습니다.
여기에 사령탑들의 이동과 주전급 선수들의 이적까지.
K리그는 시작 전부터 흥행 열기로 들썩이고 있습니다.
MBC뉴스 손장훈입니다.
영상편집: 고무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