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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윤수
'비명' 박용진도 탈락‥민주, 김부겸 포함 선대위 체제 출범
입력 | 2024-03-11 20:16 수정 | 2024-03-11 2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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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더불어민주당이 지역구 공천의 추가 경선 결과를 조금 전 발표했는데요.
관심을 모았던 서울 강북을 경선에서는 ′친이재명계′ 정봉주 전 의원이 비명 현역인 박용진 의원에게 승리했습니다.
민주당은 이번 총선을 이재명 대표와 이해찬 전 대표, 김부겸 전 총리 등 3인 공동선대위원장 체제로 치르기로 했습니다.
박윤수 기자, 전해주시죠.
◀ 기자 ▶
네 조금 전 민주당의 지역구 경선 결과가 추가로 발표됐습니다.
비이재명계 현역과 친이재명계 원외 도전자 간의 대결로 관심을 모았던 서울 강북을에서 친명인 정봉주 전 의원이 승리했습니다.
지난주 3자 경선 결과 박용진 의원과의 최종 결선으로 좁혀졌고, 마지막 관문까지 통과한 겁니다.
이 지역에서 두 차례 당선된 박 의원은 현역 하위 10% 평가를 받아 경선 득표의 30%를 감점받아야 하는 규정을 극복하지 못한 걸로 보입니다.
이로써 지난 2004년 17대 국회에서 열린우리당 소속으로 노원갑에서 당선됐던 정 전 의원은 20년 만에 재선에 도전하게 됐습니다.
민주당 교육연수원장을 맡고 있는 정봉주 전 의원은 강성 ′친명계′로 분류됩니다.
민주당 공천 과정에서 ′계파 갈등의 핵심 변수′로 주목받았던 박 의원은 결국 탈락했는데요.
역시 하위 평가를 받은 송갑석, 전해철 의원 등 다른 비명계 의원들의 경선 결과도 이번 주 줄줄이 발표가 예정된 만큼, 결과에 따라 ′친명′, ′비명′ 갈등이 재점화할 가능성도 있습니다.
이번 주 지역구 공천 작업이 마무리되는 가운데, 민주당은 내일 선거대책위원회를 출범시키고 본격적인 총선 체제로 들어갑니다.
선대위 명칭은 ′정권 심판 국민 승리 선대위′로 정하고, 이재명 대표와 이해찬 전 대표, 김부겸 전 총리 세 사람이 공동 상임선대위원장을 맡기로 했습니다.
민주당은 임종석 전 대통령 비서실장에게도 선대위 합류를 요청했는데, 임 전 실장은 일단 ″백의종군하며 선거 지원에 나서겠다″고 밝혔습니다.
MBC뉴스 박윤수입니다.
영상편집: 류다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