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실은 또 공직기강 비서관을 부활시킨 민정수석실 아래로 옮기면서, 현직 이시원 비서관 대신 총선에서 낙선한 이원모 전 인사비서관을 이 자리에 내정했습니다.
이원모 내정자는 인사비서관 시절 민간인인 아내가 대통령 전용기에 탑승해 김건희 여사 순방에 동행한 사실이 드러나 논란이 된 적 있고, 교체 대상이 된 이시원 비서관은 ′채상병 사건′ 수사 기록 회수 과정에서 국방부와 통화했다는 의혹으로 공수처의 수사 대상에 올라있습니다.
나세웅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대통령실은 김주현 신임 민정수석 아래 공직기강비서관을 배치하면서, 현 이시원 비서관을 교체하기로 했습니다.
신임 공직기강비서관에는, 총선에 출마했다 낙선한 이원모 전 인사비서관이 내정됐습니다.
대통령 부부와 가까운 사이로 알려져 있으며, 민간인 아내가 김건희 여사 순방에 동행하며 대통령 전용기에 탑승한 사실이 MBC 보도로 확인돼, 논란이 된 바 있습니다.
비서관으로 다시 돌아올 이원모 전 비서관도, 교체될 이시원 비서관도 모두 검사 출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