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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다영
31일 민희진 운명의 날 해임되나? 팬들은 "뉴진스 지지"
입력 | 2024-05-10 20:11 수정 | 2024-05-10 2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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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하이브와 경영권 분쟁 중인 어도어가 이달 말 임시주주총회를 열고 민희진 대표 해임안을 논의합니다.
하이브가 대주주인 만큼 민 대표의 해임이 예상되는데 양측은 폭로를 거듭하며 계속해서 신경전을 벌이고 있습니다.
문다영 기자입니다.
◀ 리포트 ▶
하이브 사옥 앞에 전광판을 설치한 트럭 세 대가 나란히 섰습니다.
″하이브가 아니라 뉴진스를 지지한다″ ″뉴진스와 민희진 대표의 활동을 보장하라″
그룹 뉴진스의 팬클럽 ′버니즈′가 돈을 모아 하이브를 향해 벌이는 트럭시위입니다.
팬들은 하이브와 어도어의 싸움 때문에 뉴진스의 가치가 훼손된다고 지적했습니다.
[뉴진스 팬]
″어른들끼리 일인데 결국에는 이제 뉴진스한테만 피해가 돌아오니까 그게 좀 안타까웠던 것 같아요.″
뉴진스 멤버도 ′마음이 무겁다′며 팬들에게 복잡한 심경을 밝혔는데 하이브와 어도어, 어른들은 서로 폭로를 거듭하며 신경전을 벌이고 있습니다.
하이브가 횡령을 의심해 어도어 직원에 대한 감사에 착수하자, 어도어가 ′불법 감사′라 반발하고, 하이브는 증거라며 메신저 대화 내용을 언론에 공개하는 식입니다.
[임희윤/대중음악평론가 (지난 2일)]
″실내에서 자기들끼리 싸우고 있었는데 이게 갑자기 문이 열리면서 어떤 진흙탕 경기장에서 진흙이 막 튀어나오는데 우리가 그걸 목격하게 된 거예요.″
경영권 분쟁의 1차 분수령은 어도어 임시주주총회가 열리는 31일입니다.
어도어의 지분 80%를 가진 하이브는 민 대표 해임을 의결할 계획입니다.
하지만 민희진 대표 측이 하이브가 주총에서 의결권을 행사하지 못하게 해달라, 법원에 가처분을 내놓은데다 해임이 되더라도 정당성을 놓고도 법적으로 다툴 수 있어 갈등이 계속될 전망입니다.
MBC뉴스 문다영입니다.
영상취재: 이원석 / 영상편집: 김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