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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운
인천, 응원석 5경기 폐쇄‥FC서울 백종범도 '벌금'
입력 | 2024-05-16 20:43 수정 | 2024-05-16 2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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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지난 주말 K리그 인천 경기에서 벌어진 물병 투척 사건에 대해 징계가 확정됐습니다.
인천 구단에는 5경기 응원석 폐쇄 조치가 내려졌고, 팬을 도발한 서울의 골키퍼도 징계를 받았습니다.
김태운 기자입니다.
◀ 리포트 ▶
백여 개의 물병이 그라운드로 날아들어 충격을 준 사상 초유의 사태.
사건 닷새 만에 열린 상벌위원회에 인천은 대표 이사가, 서울은 훈련 일정으로 불참한 백종범 골키퍼 대신 단장이 참석한 가운데 회의는 엄중한 분위기 속에서 진행됐습니다.
[조남돈/프로축구연맹 상벌위원장]
″(서울) 구단 지도부의 태도가 심각한 문제가 있다고 저는 봐요. 그럴 때일수록 구단 지도부에서 (선수가 직접 와서) 자기 권리를 행사할 수 있게 해줘야지.″
3시간의 회의 끝에 상벌위는 인천 구단에 제재금 2천만 원을 부과했고 홈 서포터스석도 5경기동안 폐쇄하라고 지시했습니다.
앞서 물병을 던진 팬의 자진 신고를 받았던 인천 구단은 다시 한 번 고개를 숙였습니다.
[전달수/인천 대표이사]
″서울 구단, 또 선수단, 그리고 K리그를 사랑하는 모든 팬들께도 죄송하고, 또 각 구단에게도 누를 끼친 것 같아서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팬들을 자극하는 세리머니를 펼친 서울 백종범은 벌금 7백만 원의 징계를 받은 가운데…서울 서포터스는 징계가 부당하다며 백종범의 벌금을 대신 내기 위한 모금 운동을 곧바로 시작했습니다.
MBC뉴스 김태운입니다.
영상취재 : 한재훈 / 영상편집 : 김민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