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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노
벌써 금 9개‥최고 성적 기대감
입력 | 2024-08-04 18:38 수정 | 2024-08-04 1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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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이번 올림픽 첫 번째 금메달, 펜싱의 오상욱 선수부터 어젯밤 대한민국의 9번째 금메달을 추가하며 개인 3관왕을 달성한 양궁의 임시현 선수까지.
다시 봐도 짜릿한 감동의 순간, 그 주인공들입니다.
이제 대회 일정도 절반을 넘겼습니다.
우리 선수단은 처음 목표했던 금메달 5개를 넘어 벌써 9개의 금메달을 수확했습니다.
성공적인 세대교체가 이뤄지고 있다는 평가 속에 12년 전 런던 대회 이후 최고 성적까지 기대되고 있습니다.
이명노 기자입니다.
◀ 리포트 ▶
펜싱 어벤져스의 일원에서 자신의 시대를 알린 오상욱의 첫 금메달.
만 열아홉 오예진, 역대 최연소 금메달리스트 여고생 반효진, 그리고 스물하나 양지인이 울린 세 발의 금빛 총성.
세계 최강의 자리를 재확인하며 대회 첫 3관왕에 오른 양궁 임시현까지.
우리 선수단은 역대 최소 규모 참가라는 악조건 속에서, 도쿄 대회 부진을 씻고 기막힌 대반전을 일궜습니다.
이미 2016년 리우 올림픽과 동률.
이제 2008 베이징과 2012 런던 대회의 최다 금메달 13개까지 바라보고 있습니다.
특히 런던 대회 이후 침체기에 빠졌던 사격이 성공적인 세대교체를 이루면서, 당초 금메달 5개라는 목표치를 ′엄살′로 만들어버렸습니다.
[양지인/사격 대표팀]
″세계에서 1등이라는 거를 알렸으니까…떨어지지 않기 위해 더 열심히 훈련하고 LA(올림픽)에서도 태극기를 가장 높이 올리겠습니다.″
펜싱과 양궁에선 미래의 대안까지 확인해 성적 이상의 의미도 남겼습니다.
[구본길/펜싱 대표팀]
″후배들이 다음 올림픽까지 (단체전) 4연패를 할 수 있도록 (한동안) 옆에서 많이 도움 줄 거고…″
[임시현/양궁 대표팀]
″멤버가 바뀐 지금 저희가 이렇게 역사를 이어갈 수 있다는 것에 대해서 너무 영광스럽다고 생각하고요.″
박태환 이후 12년 만에 수영 메달을 거머쥔 김우민과, 올림픽 메달리스트로 성장한 신유빈.
20대 초반 선수들이 메달 5개를 합작한 유도 등 종목의 다양성도 돋보입니다.
대회가 반환점을 돈 가운데 메달 소식은 더 이어질 전망입니다.
전 종목 석권에 도전하는 양궁과 종주국의 자존심을 건 태권도.
그리고 파리에서 생일을 보낸 근대5종 전웅태도 금메달을 바라보는 상황이어서, 역대 가장 성공적인 올림픽으로 남을 가능성도 있습니다.
MBC뉴스 이명노입니다.
영상편집 : 민경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