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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아리 캐스터
9월 폭염·열대야 또 신기록, 최고 80mm 기습호우 조심
입력 | 2024-09-11 20:09 수정 | 2024-09-11 2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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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9월 폭염과 열대야 신기록이 또 깨졌습니다.
9월 중순이 됐는데도 기록적인 더위가 이어지고 있는데요.
오늘도 더운 밤이 될지, 기상센터 연결해 알아봅니다.
최아리 캐스터 전해주시죠.
◀ 기상캐스터 ▶
기록이라는 말로는 부족한 9월 날씨입니다.
오늘 서울의 모습을 보시면 오전 시간대에는 강렬한 햇볕이 쏟아지면서 지표가 뜨겁게 달궈졌습니다.
수증기와 열 때문에 오후에는 소나기가 쏟아졌지만, 후텁지근함 가시지 않고 사람들은 시원한 곳을 찾아나섭니다.
폭염특보가 현재 전국을 뒤덮은 모습인데요.
이러한 특보는 사실 한여름에도 보기 힘든 아주 이례적인 상황입니다.
오늘 의왕 오전동이 38.5도, 서울은 34.6도까지 올랐습니다.
우리나라에서 9월 중순에 이런 폭염이 나타난 건 올해가 처음입니다.
폭염 신기록을 경신한 지역입니다.
붉은 점으로 표시가 된 지역이 한두 곳이 아니라, 수십 개에 이릅니다.
오늘 전국 기상관측소 중 절반의 48곳에서 신기록을 경신했는데요.
열대야도 매일 기록을 다시 세우고 있습니다.
오늘 밤에도 서울에 열대야가 예상되는데요.
역대 2위와 3위를 기록한 지난 1935년과 2023년은 9월 초순에 열대야가 끝났고, 그렇게 더위가 심했다던 1994년과 2018년도는 8월 중순과 하순에 더위가 물러갔었습니다.
오늘 밤 한여름 같은 폭우도 조심하셔야겠는데요.
현재 비 상황을 보시면 붉은색으로 보이는 경기 남부와 충청, 경상권 곳곳에서 시간당 40mm 이상의 비가 오면서 호우주의보가 내려지고 있습니다.
모레까지 전국에 비가 오겠습니다.
오늘 밤사이는 서해안을 중심으로 시간당 최대 50mm 이상의 강한 비가, 내일은 경기 북부에 최고 80mm의 많은 비가 내리겠고요.
이 비가 그치자마자 다시 늦더위가 기승을 부릴 전망입니다.
지금까지 기상센터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