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데스크신수아

[MBC여론조사④] "윤 대통령, 민생·경제 정책 잘못하고 있다 70%"

입력 | 2024-09-14 20:03   수정 | 2024-09-14 2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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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MBC가 추석을 맞아 실시한 여론조사에서는 윤석열 정부의 경제·민생 정책에 대해서도 물어봤습니다.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 평가가 70%를 차지해 압도적으로 높았는데요.

정부가 최우선 추진해야 할 경제 정책으론 ′물가안정′을 꼽는 응답자가 절반을 넘었습니다.

신수아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윤석열 대통령이 현재, 경제와 민생 정책을 잘하고 있다고 생각하는지 물었습니다.

′잘하고 있다′가 26%, ′잘못하고 있다′가 70%로, 부정적 평가가 2배 넘게 높았습니다.

연령별로 보면 70대 이상에서만 긍정평가가 높았고, 60대 이하 모든 연령층에선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평가가 높게 나왔습니다.

또, 이념 성향을 ′중도′라 답한 응답자 중 74%가 경제 민생 정책을 잘못하고 있다고 답했습니다.

그러면 윤 대통령이 가장 우선 추진해야 할 경제 정책을 물었더니, ′물가안정 등 서민경제 관련 정책′이 57%로 집계됐습니다.

중소기업, 소상공인 지원정책이 9%, 부동산 관련 정책이 8% 등으로 뒤를 이었습니다.

정부가 지난달 발표한 부동산 정책에 대해선 ′별다른 변화가 없을 것이다′가 48%, ′집값이 오를 것이다′가 25%, ′내릴 것이다′가 12%로 평가했습니다.

연금보험료를 청년은 천천히, 중장년은 빠르게 인상하는 정부의 국민연금 개혁안에는 부정적 51%, 긍정적 40% 반응이 드러났습니다.

50대 이하 모든 연령층에선 ′또 다른 세대 갈등을 야기할 수 있어 부정적′이라고 답한 반면 60대 이상에서만 긍정 평가가 높았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이 추석 연휴 이후 국회 본회의 처리를 추진하는 민생회복지원금 법안에 대해선, ′재정부담을 가중시켜 반대한다′는 응답이 52%, ′내수 경기 진작을 위해 찬성한다′는 응답이 44%로 나타났습니다.

이번 조사는 MBC가 코리아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11일과 12일 이틀간 전화 면접으로 전국 만 18살 이상 1천 2명에게 물었고, 응답률은 11.6%, 신뢰 수준 95%에 표본오차는 ±3.1%P입니다.

MBC뉴스 신수아입니다.

●조사의뢰 : MBC
●조사기관 : (주)코리아리서치인터내셔널
●조사지역 : 전국
●조사기간 : 2024년 9월 11~12일(2일간)
●조사대상 : 전국 만 18세 이상
●조사방법 : 통신3사 휴대전화 가상(안심)번호 전화면접
●피조사자 선정방법 : 성·연령·지역별 할당
●응답률 : 11.6% (8,673명 중 1,002명)
●가중치값 산출 및 적용방법 : 지역·성·연령별 가중치 부여(셀가중, 2024년 8월 말 행안부 인구통계 기준)
●표본오차 : 95% 신뢰 수준 ±3.1% 포인트
●질문내용 :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2024 추석특집 정치·사회현안 여론조사(5차) 보고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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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추석특집 정치·사회현안 여론조사(5차) 통계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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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편집:김진우 / 디자인: 김양희, 이미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