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데스크이명노

'하루 밀린 2차전'‥'구자욱 초반 부상이 변수?'

입력 | 2024-10-15 20:39   수정 | 2024-10-15 2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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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플레이오프 2차전이 비로 하루 연기되면서 오늘 치러지고 있는데요.

2연승을 노리는 삼성과 반전을 기대하는 LG가 맞선 현재 상황, 이명노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 리포트 ▶

비로 하루 밀렸지만 여전히 매진 행진을 이어간 플레이오프 2차전, 1회부터 양팀이 한 점씩 주고 받았습니다.

LG가 신민재와 오스틴의 연속 안타로 만든 1,3루 기회에서 김현수의 2루 땅볼로 선취점을 뽑았고 삼성도 곧바로 구자욱이 안타로 출루한 뒤 2루까지 훔쳐 찬스를 만들었습니다.

하지만 이 과정에서 무릎을 다친 구자욱은 디아즈의 2루타 때 불편한 다리를 이끌고 힘겹게 홈을 밟은 뒤 교체돼 병원 검진까지 받았습니다.

구자욱의 이탈에도 삼성이 추가점으로 기세를 이어갔습니다.

2회 김영웅이, 정규시즌 7타수 무안타로 약했던 LG 선발 손주영을 상대로 역전 솔로포를 터뜨렸습니다.

3회엔 구자욱 대신 투입된 이성규가 볼넷을 골라 나간 뒤, 디아즈의 안타 때 상대 수비의 허술한 틈을 노려 홈까지 파고들면서 두 점 차로 앞서갔습니다.

5회말 LG가 먼저 선발 손주영을 내리고 불펜을 가동했지만, 삼성 김헌곤이 유영찬을 상대로 좌측 담장을 넘어가는 투런포를 날려 넉 점 차로 달아났습니다.

선발 원태인이 6회까지 한 점만 내준 가운데 디아즈의 솔로포를 더한 삼성이 6회 말 현재 6대 1로 앞서있습니다.

두 팀은 하루 휴식 후 모레 잠실에서 3차전을 치릅니다.

MBC뉴스 이명노입니다.

영상편집: 김민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