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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우
'적통' 강조한 이재명‥이낙연 "새 선택지 드려야"
입력 | 2024-01-02 06:20 수정 | 2024-01-02 0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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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한편 민주당 이재명 대표는 김대중 노무현 두 전직 대통령 묘역을 찾아 통합과 정통성을 과시했습니다.
민주당은 김건희 여사 특검법에 대한 거부권 방침에 반발해 대통령 신년인사회 참가여부를 다시 논의하기로 했습니다.
김정우 기자입니다.
◀ 리포트 ▶
고 김대중 전 대통령 묘역 앞에서 만난 이재명 대표와 한동훈 비대위원장.
[이재명/더불어민주당 대표]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짧은 덕담만이 오갔지만, 이 대표는 이후 신년 행사에선 정부·여당에 대한 공세 수위를 끌어올렸습니다.
[이재명/더불어민주당 대표]
″결국 그 권력이라고 하는 것도 국민으로부터 나온 것이고, 오로지 국민을 위해서 행사되어야 되는 것은 분명한 것입니다.″
이재명 대표는 오후엔 이곳 경남 김해 봉하마을을 찾아 노무현 전 대통령의 묘역에 참배하고, 권양숙 여사를 예방했습니다.
민주당 지도부의 통상 일정이라지만, ′이낙연 신당′과 ′공천 잡음′ 우려 속에서 정통성을 앞세워 통합을 주도하겠다는 뜻으로도 해석됐습니다.
오늘은 신년 인사를 겸해 문재인 전 대통령과 만날 예정입니다.
민주당과의 결별을 선택한 이낙연 전 대표는 2백여 명의 지지자와 함께 행주산성을 찾아 사실상의 ′신당′ 출정식을 열었습니다.
[이낙연/더불어민주당 전 대표]
″정치를 이대로 둘 수는 없습니다. 국민들께 양자 택일이 아닌 새로운 선택지를 드려야 합니다.″
이런 가운데 민주당은 ′김건희 여사 주가조작 의혹 특검법′에 대한 대통령실의 거부권 방침이 ″실망스럽다″며, ″오는 수요일 윤 대통령의 신년인사회 참석을 재검토하겠다″고 밝혔습니다.
MBC뉴스 김정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