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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일영
전남 목포 아파트서 20대 숨져‥방화 용의자 검거
입력 | 2024-02-19 06:09 수정 | 2024-02-19 0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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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목포의 한 아파트에서 불이 났는데, 베란다에서 피를 흘린 채 발견된 20대 남성이 숨졌습니다.
인근의 한 숙박업소에서 40대 남성이 방화혐의로 체포됐습니다.
서일영 기자입니다.
◀ 리포트 ▶
검게 그을린 창문에서 뿌연 연기가 피어오릅니다.
놀란 주민들은 밖으로 대피합니다.
어제(18) 저녁 6시쯤, 목포의 한 아파트 3층에서 불이 났습니다.
불은 출동한 119에 의해 30분 만에 진화됐습니다.
[목격자]
″불빛은 바깥에서 안 보였거든요. 시커먼 연기가 엄청 많이 나왔어요.″
집 안에서는 20대 남성이 심정지 상태로 발견돼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숨졌습니다.
이 남성은 집 베란다에서 피를 흘린 채로 발견됐습니다.
불이 난 곳은 직업소개소 숙소로 쓰이던 곳으로 침대와 베란다 등에서 핏자국이 발견됐습니다.
경찰은 피해자와 함께 일을 해왔던 40대 남성을 사건발생 5시간 만에 목포의 한 숙박업소에서 붙잡아 방화 혐의로 긴급체포했습니다.
검거당시 용의자는 술에 취해있었던 상태로 ′기분이 나빠서′ 범행을 저질렀다고 경찰에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국과수에 숨진 남성의 부검을 의뢰하는 한편 용의자를 상대로 정확한 범행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MBC뉴스 서일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