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투데이구승은

최재형·윤희숙 '단수공천'‥하태경·김기현·김은혜 '경선'

입력 | 2024-02-20 06:14   수정 | 2024-02-20 0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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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국민의힘이 서울 종로에 최재형 의원, 서울 중·성동갑에 윤희숙 전 의원 등 13명을 추가로 단수 공천자로 확정하며 공천 작업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하태경 의원과 김기현 전 대표 김은혜 전 수석 등은 경선을 거치게 됐습니다.

구승은 기자입니다.

◀ 리포트 ▶

국민의힘이 서울 종로의 최재형 의원과 서울 중·성동갑에 출사표를 낸 윤희숙 전 의원을 단수 공천자로 확정 발표했습니다.

윤 전 의원은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이 ′운동권 청산 적임자′로 내세운 인물입니다.

장제원 의원이 불출마를 선언한 부산 사상구에는 장 의원과 가까운 김대식 경남정보대 총장이, 대통령실 출신 중에선 장성민 전 대통령실 미래전략기획관이 경기 안산상록갑에 선택을 받았습니다.

[정영환/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장]
″저희들이 쭉 전체 지역구를 한 바퀴 돌면서 검토를 했고 생각보다 빨리 결론이 났고, 그 빨리 난 거는 데이터들이 정확하게 나와 있고.″

하태경·이혜훈·이영 등 도합 7선의 전현직 의원과 전직 장관까지 나선 서울 중·성동을은 3인 경선으로 결론났습니다.

경기 성남분당을에선 김은혜 전 대통령실 홍보수석과 김민수 국민의힘 대변인이, 경북 김천에서 송언석 의원과 김오진 전 국토부 차관이 경선에서 맞붙습니다.

김기현 전 대표와 친윤석열 핵심으로 통하는 이철규 의원도 경선을 거치게 됐습니다.

서울 강남을에 공천을 신청했던 박진 전 외교부 장관과 이원모 전 대통령실 비서관은 각각 서울 서대문을과 경기 용인 출마가 거론됩니다.

[박진/전 외교부 장관]
″당과 소통하고 있습니다. 당의 승리를 위해서 헌신하겠다고 얘기했습니다.″

지금까지 국민의힘은 공천이 신청된 242개 지역구 중 2/3 정도인 164곳의 방침을 확정했습니다.

텃밭인 대구·경북 25개 지역구 중 10곳이 아직 경선 여부도 정해지지 않아, 공천 잡음이 끝까지 최소화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MBC뉴스 구승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