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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하늘
박진 '험지 재배치'‥'현역 컷오프' 초긴장
입력 | 2024-02-21 06:15 수정 | 2024-02-21 0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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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국민의힘에서는 서울 강남에 공천을 신청한 박진 전 외교부 장관을 험지로 꼽히는 서대문을에 공천하기로 하는 등 수도권에서의 재배치가 시작됐습니다.
일부 공천 탈락자들 사이에서는 반발 목소리도 나오고 있습니다.
손하늘 기자입니다.
◀ 리포트 ▶
박진 전 외교부 장관이 서울 서대문을에 출마합니다.
민주당 재선 김영호 의원 지역구로, 여당으로선 험지입니다.
서울 강남 공천 신청으로 양지만 찾는다는 비판을 받자 내리 3선을 했던 종로 출마도 고려했지만, 당은 서대문을 공천을 결정했습니다.
[박진/전 외교부 장관]
″서울 수복을 위해서 중진의원으로서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지지세가 센 부산 공천을 신청했다 탈락한 박성훈 해양수산부 전 차관 역시 수도권 차출을 논의 중입니다.
[박성훈/전 해양수산부 차관(지난 17일)]
″윤석열 정부의 성공과 국민의힘 총선 압승을 위해서 당의 결정을 따르겠다‥″
윤석열 정부 출신 인사들의 험지 재배치에 이어, 대표적 친윤 의원으로 공천관리위원회 합류부터 이른바 ′윤심 공천′ 우려를 빚었던 이철규 의원과 공천 실무를 담당하는 장동혁 사무총장까지 경선을 치르게 되면서, 당내에서 특혜 시비 논란은 가라앉혔습니다.
하지만, 친윤계로 분류되는 윤한홍·정진석·박수영·박대출 의원 등이 경선 없이 지역구에 공천된 데 대해 혁신이 없다는 평가도 나옵니다.
특히 강민국·이만희 의원 등 공천이 곧 당선일 수 있는 영남 지역에서 현직 의원이 단수공천을 받은 것을 놓고는 불만도 터져 나오고 있습니다.
[김재경/전 의원(경남 진주을, 그제, 화면출처: 김재경 전 의원 유튜브)]
″국회의원의 자리가 폄훼되거나 왜곡되거나 시민들로부터 모욕당하는 자리가 되어서는 안 되겠다‥″
지역구 현역 의원 중에는 아직까지 탈락한 사람이 없습니다.
다만 하위 10%, 7명의 컷오프가 결정되고, 경선 과정에서 현역 의원 탈락자도 나올 수 있습니다.
MBC뉴스 손하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