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투데이신경민 리포터

[와글와글] "채소 시들었어요" 이틀 지난 샐러드 환불 요구

입력 | 2024-03-05 06:37   수정 | 2024-03-05 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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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자영업자 커뮤니티에 배달받은 샐러드를 이틀간 냉장고에 보관했다가 ′채소가 시들었다′며 환불을 요청한 고객 때문에 힘들다는 사연이 올라왔습니다.

샐러드 프랜차이즈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는 글쓴이는 배달 업체에 올라온 한 고객의 리뷰를 공개했는데요.

해당 리뷰에서 고객은 ″″냉장보관, 2~3일 이내에 드세요″라고 적힌 대로 보관했는데 채소 상태가 먹지 못할 정도로 나빴다″며 샐러드 사진을 공개했고요.

이어 ″배달 앱과 가게에 연락했지만 무응답이었고, 3시간 후 재배달이나 환불이 불가하다는 연락을 받았다″면서 별점 평가에서 최하점인 1점을 남겼습니다.

이 리뷰에 글쓴이는 ″이틀 전에 시킨 걸 갈변 됐으니 환불해달라고요? 아이고 머리야‥″라고 적으며 불편한 기색을 드러냈고요.

″이틀 지난 건 환불 규정에 해당 안 된다″고 적었습니다.

이같은 사연에 ″이틀 뒤 샐러드가 갈변됐다고 환불해달라는 건 말도 안 된다.″, ″치킨도 눅눅해지면 환불해줘야 하느냐″며 고객이 너무했다는 반응이 나왔는데요.

″주의사항 문구를 ′당일 섭취′로 바꿔야 한다″, ″댓글에 오해의 소지가 있을 수 있는 말은 최대한 자제하는 게 좋겠다″는 의견도 올라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