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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윤선
'부상 극복' 안세영, 프랑스오픈 '역전' 우승
입력 | 2024-03-11 06:29 수정 | 2024-03-11 0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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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배드민턴 안세영 선수가 월드투어 프랑스오픈 단식에서 일본 야마구치에 역전승으로,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 앵커 ▶
부상을 완전히 극복한 모습에, 넉달 뒤 파리 올림픽이 열리는 장소라 더 의미있는 승리가 됐습니다.
공윤선 기자입니다.
◀ 리포트 ▶
대만의 타이쯔잉을 상대로 대역전극을 펼치며 올라온 결승전,
우승을 다툴 상대는 세계 2위 천위페이를 물리친 일본의 야마구치 아카네였습니다.
상대 전적 12승 9패로 앞서 있었던 아카네는 초반부터 안세영을 밀어붙였습니다.
뒷심 부족으로 아쉽게 첫 번째 세트를 내준 안세영은 2번째 세트에서도 한 점차까지 쫓기며 주춤하는 듯했습니다.
하지만 집중력있는 수비와 노련한 공격으로 더이상 추격을 허용하지 않았고,
8점 앞선 채 세트를 마무리했습니다.
마지막 세트에선 안세영이 압도했습니다.
특유의 강한 체력이 빛나자 야마구치가 흔들렸습니다.
결국 중반부터 잡은 승기를 놓치지 않고 21대 10, 더블스코어로 정상에 올랐습니다.
안세영은 승리의 순간, 특유의 거센 포효로 주변을 열광시키기도 했습니다.
이번 경기가 펼쳐진 곳은 넉달 뒤 올해 파리 올림픽이 열리는 경기장이라 더 의미가 깊었습니다.
안세영은 지난 1월 인도오픈에서 허벅지 통증으로 기권하기도 했지만 이번 대회에선 순항을 거듭하며 세계 1위의 귀환을 알렸습니다.
말레이시아 오픈에 이어 올해 2번째 정상에 선 안세영은 오는 12일 시작되는 전영오픈에 출전에 대회 2연패와 함께 본격적인 파리 올림픽 준비에 나섭니다.
MBC뉴스 공윤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