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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슬기 아나운서
[이 시각 세계] "러시아 피겨 발리예바, 13∼15세에 56가지 약물 투여"
입력 | 2024-03-15 06:57 수정 | 2024-03-15 0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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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22년 베이징 겨울올림픽 당시 반도핑 규정 위반으로 선수 자격이 정지된 러시아의 피겨스타 발리예바가 만 13살부터 15살 사이에 무려 56개의 약물을 투여받았다는 보도가 나왔습니다.
영국 일간 더 타임스는 스포츠중재재판소의 판결문을 인용해 러시아팀 주치의 3명이 올림픽을 앞두고, 발리예바에게 심장약과 근육강화제 등을 칵테일처럼 섞어서 투여했다고 전했는데요.
발리예바가 양성 반응을 보인 약물엔 스테로이드 호르몬인 엑디스테론과 피로감을 줄이는 스티몰 등이 포함됐습니다.
발리예바 측 의료진은 ″발리예바가 14세 때 심장병을 진단받아 심장약을 복용한 것″이라 해명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았는데요.
영국 매체는 이 의료진들이 2010년부터 러시아 피겨 대표팀에 약물을 투여한 것으로 의심되고 있지만, 정작 주치의와 러시아 피겨 대표팀 코치는 아무런 징계를 받지 않았다고 꼬집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