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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아침 신문] 공무원 온라인 조리돌림까지‥"악성민원, 죽어야 끝날까"
입력 | 2024-03-28 06:34 수정 | 2024-03-28 0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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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오늘 아침 신문′ 시작합니다.
공무원을 향한 악성 민원 방식이 단순 폭언에서 신상털기 같은 교묘한 괴롭힘으로 변화하고 있다는 기사 먼저 보겠습니다.
국민일보입니다.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민원처리 담당 공무원에 대한 폭언과 협박 같은 위법행위는, 2018년 3만 4천여 건에서 2022년 4만 2천여 건으로 증가했는데요.
최근엔 단순 폭언과 폭행을 넘어 공무원을 지능적으로 괴롭히는 사례가 늘고 있습니다.
서울의 한 우체국 주무관은, 민원인이 혐의를 거짓으로 꾸며 수사기관에 신고하는 바람에 극심한 스트레스로 복막암 3기 진단을 받았고요.
지난 5일 경기 김포에서 극단적 선택을 한 공무원은, 온라인 카페에 실명과 직통 전화번호 등이 유포되는 이른바 ′좌표 찍기′를 당해 인신공격성 댓글과 항의 전화에 시달려야만 했습니다.
하지만 민원인에게 괴롭힘을 당하는 공무원이 도움을 받는 경우는 흔치 않은 걸로 나타났는데요.
국회입법조사처가 공무원노동조합연맹 1천 8백여 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조사에서, 지난 6개월간 고소·고발이 필요할 정도의 악성 민원을 경험했다고 답한 비중은 80%에 달했지만, 이 중 실제로 고소·고발 조치를 한 경우는 2%에 그쳤다고 신문은 전했습니다.
◀ 앵커 ▶
다음은 한국일보입니다.
SK텔레콤과 LG유플러스가 오늘 5세대 이동통신, 5G 요금제를 개편하고 월 3만 원대 요금제를 출시합니다.
SK텔레콤은 데이터 기본 제공 용량 6기가바이트에 한 달 요금이 3만 9천 원인 요금제를 신설하고요.
LG유플러스도 월 3만 7천 원에 기본 제공 데이터가 5기가바이트인 요금제를 내놨습니다.
앞서 지난 1월 3만 원대 요금제를 공개한 KT까지 포함하면 이동통신 3사가 데이터를 적게 이용하는 소비자들을 위한 저가 요금제 출시에 가세한 건데요.
통신사들은 통신비와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 OTT 구독과 결합한 요금도 일부 조정했는데, 총선을 앞두고 가계통신비 인하 정책을 강력 추진 중인 정부 요청이 영향을 준 걸로 보인다고 신문은 전했습니다.
◀ 앵커 ▶
이어서 한국경제입니다.
코코아 가격이 사상 최고 수준으로 치솟으면서 제과업체들 고민도 깊어지고 있습니다.
국제 거래시장에서 역대 최고치인 톤당 1만 달러를 웃돌면서 우유와 음료, 제빵 업체들도 긴장하고 있는데요.
주요 생산지인 서아프리카에서 악천후와 작물 질병 등으로 코코아 수확량이 크게 감소했기 때문이고요.
국내 제조사들은 대체 수입처를 찾는 등 대책 마련에 분주하지만, 코코아 가격 상승 폭이 워낙 커서 초콜릿이 들어가는 제품들의 가격 인상 도미노가 우려된다고 신문은 전했습니다.
◀ 앵커 ▶
다음은 지역 신문 기사 살펴보겠습니다.
먼저 중도일보입니다.
정부의 농산물 납품 단가 지원으로 주요 과일과 과채류 가격이 하락하고 있지만 방울토마토는 오히려 가격이 올랐다는 소식입니다.
한국 농수산식품 유통공사에 따르면, 지난 26일 기준 대전 지역에서 판매되는 방울토마토 1kg당 평균 소매가격은 1만 6천 원에 달했는데요.
1년 전보다 20.1% 올랐고요.
9천 원 수준이던 평년 가격보다 77%가량 비쌌습니다.
신문은 사과와 배 가격이 치솟을 때 대체 상품인 방울토마토가 농산물 납품단가 지원 품목에서 빠진데다 정부 할인 지원 대상에서도 제외됐기 때문이라고 분석했습니다.
◀ 앵커 ▶
끝으로, 무등일보입니다.
무등산 수박 ′푸랭이′가 무등산권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지오푸드에 등록된다는 소식입니다.
무돌저잣거리 동동주, 전통두부 등에 이어 지오푸드에 등록된 8번째 식품인데요.
지오푸드는 세계지질공원 지역향토음식 브랜드로, 지질공원 지역에서 재배하거나 생산된 농산물과 음식, 음료에 국제 브랜드를 적용해 경쟁력 제고를 기대할 수 있습니다.
무등산 수박은 일반 수박보다 압도적으로 크고 감칠맛이 뛰어난 명품 수박이지만, 최근 생산 농가들이 줄어들고 재배 조건이 까다로워 명맥이 끊길 위기에 처했었는데요.
광주시는 지역에서만 재배 가능한 무등산 수박의 스토리텔링을 담는 등 홍보를 강화한다는 계획입니다.
지금까지 ′오늘 아침 신문′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