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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의표
'엔진 이상' 항공기 운항 취소‥화재 진압하던 소방관 부상
입력 | 2024-03-31 07:03 수정 | 2024-03-31 0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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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어젯밤 여수공항에서 출발해 김포로 가려던 아시아나 항공기에서 엔진 이상이 발생해, 운항이 취소됐습니다.
강원도 태백에선 화재를 진압하던 소방관이 부상을 입고 병원에 이송됐습니다.
사건사고 소식 홍의표 기자입니다.
◀ 리포트 ▶
공항 활주로 주변에 소방 차량이 서 있고, 분주히 오가며 손전등으로 비행기 엔진 쪽을 비춰보는 사람도 눈에 띕니다.
어젯밤 9시쯤, 여수공항에서 이륙하려던 김포행 아시아나 항공기 운항이 취소됐습니다.
비행기 엔진 쪽에서 불꽃과 연기가 나는 등 엔진에 이상 현상이 나타났기 때문입니다.
[항공기 승객 (음성변조)]
″(비행기가) 이륙하려고 가는데 기계음과 굉음이 좀 많이 들렸고, 지상직 (근무자) 그분들이 소화기를 들고 오셨고…″
당시 비행기에는 승객 1백여 명이 타고 있었지만, 다친 사람은 없었습니다.
항공사 관계자는 ″엔진 정밀 점검을 위해 해당 항공기를 결항 조치했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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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젯밤 9시쯤 강원도 태백의 한 상가 건물 2층에서 불이 났습니다.
이 불로 화재를 진압하던 50대 소방관이 다리가 부러지는 중상을 입었습니다.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 등을 확인하기 위해 합동감식을 벌일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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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오후 4시 반쯤 충북 보은군의 한 도랑에 4살 여자아이가 빠져 심정지 상태로 구조됐지만 끝내 숨졌습니다.
당시 아이는 상급 의료기관으로의 전원을 기다리는 상태였던 것으로 전해졌는데, 경찰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MBC뉴스 홍의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