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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경민 리포터
[와글와글] 흉기 든 남성이 문 앞에‥경찰 출동했더니
입력 | 2024-04-29 06:34 수정 | 2024-04-29 0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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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과 SNS에서 화제가 된 소식들 알아보는 <투데이 와글와글>입니다.
복도에서 인기척이 들려 현관문을 살짝 열었는데 그 앞에 사람이 떡 하니 서 있으면 정말 간 떨어질 일이죠.
그런데 그 사람 손에 흉기까지 들려 있으면 어떨까요?
공포영화 같은 상황이 실제 벌어졌습니다.
이웃집 문 앞을 서성이는 남성.
집 안에서 인기척을 듣고 문을 열려는 순간, 남성이 한 손을 들어 위협하는데요.
맨손이 아니라 흉기를 들고 있었습니다.
깜짝 놀란 이웃이 문을 닫아걸었지만 한참 동안 자리를 뜨지 않는데요.
출동한 경찰이 남성을 찾아가자 흉기로 위협한 걸 부인하고요.
소음 문제로 이야기하려 찾아갔고 손에 든 건 나무젓가락이었다고 주장했는데요.
변명하면 무슨 소용인가요, CCTV에 다 찍혔는데…
남성은 결국 특수협박 혐의가 인정돼 검찰로 넘겨졌고요.
누리꾼들은 ″꼭 공포영화의 한 장면 같다″, ″재빨리 문을 닫아 그나마 다행″이라는 반응을 보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