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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시각 세계] 미국 영사관에 유리창 깨지고 붉은 페인트

입력 | 2024-06-11 06:55   수정 | 2024-06-11 0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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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사관 문장 위에 빨간색 스프레이로 그려진 역삼각형이 보입니다.

호주 시드니에 있는 미국 영사관 건물인데요.

현지시간 10일 오전 주시드니 미국 영사관 건물 유리창 9개가 깨지고 붉은 페인트가 칠해지는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경찰은 한 남성이 망치로 영사관 유리창을 부수는 CCTV 영상을 확인했다고 밝혔는데요.

팔레스타인 저항을 의미하는 빨간 역삼각형으로 미뤄, 친팔레스타인 행동가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호주에 있는 미국 영사관 건물에 대한 공격은 이번이 처음이 아닙니다.

지난달에는 멜버른에 있는 미국 총영사관 건물에 ″가자에게 자유를″이라는 문구가 붉은 페인트로 쓰였습니다.

호주에서는 주요 대학에서 이스라엘을 규탄하는 텐트 시위도 이어지고 있습니다.